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1010쪽

태화당 2019. 12. 12. 10:01

支遣應對 對處 明覺語錄二 師赴雪竇 經過杭州 徐轉運問師 雪竇名山 多有具眼底衲僧 忽相靠來 長老作麽生支遣他 廣燈錄十三杉洋庵主 僧問庵主 境界當前 如何支遣 師喝云 者妖怪 

지견(支遣) 응대. 대처. 명각어록2. 스님이 설두로 나아가다가 항주를 경과했다. 서전운이 스님에게 묻되 설두는 명산이며 눈을 갖춘 납승이 많이 있습니다. 홀연히 상고(相靠; 기댐)하여 온다면 장로가 어떻게 그에게 지견(支遣; 대처)하겠습니까. 광등록13 삼양암주. 중이 암주에게 묻되 경계가 앞에 당하면 어떻게 지견(支遣)합니까. 스님이 꾸짖으며 이르되 이 요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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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見錐頭利不見鑿頭方比喩見小不見大 只顧小利 不顧大害 古尊宿語錄二十五大愚芝 寶公令人傳語思大和尙云 何不下山來敎化衆生 一向目視雲漢作什麽 思云 三世諸佛被我一口呑盡 何處更有衆生可度 師云 思大只見錐頭利 不見鑿頭方

지견추두리불견착두방(只見錐頭利不見鑿頭方) 작은 것만 보고 큰 것은 보지 못하며 다만 소리(小利)만 돌아보고 대해(大害)는 돌아보지 않음에 비유함. 고존숙어록25 대우지. 보공(寶公)이 사람을 시켜 사대화상(思大和尙)에게 말을 전해 이르되 왜 하산하여 중생을 교화하지 않고 한결같이 눈으로 운한(雲漢)을 보아서 무엇하리오. 사대가 이르되 삼세제불도 내가 한입에 삼켜 없앰을 입었거늘 어느 곳에 다시 중생이 있어 가히 제도하겠는가. 스님이 이르되 사대는 다만 송곳 예리함만 보고 끌의 모남을 보지 못했다(只見錐頭利 不見鑿頭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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祇見波瀾起不測洞庭深比喩只看表面現象 不了解事物的內在本質 五燈會元十五天柱山和尙 問 北斗藏身意旨如何 師曰 闍黎豈不是荊南人 曰 是 師曰 祇見波瀾起 不測洞庭深

지견파란기불측동정심(祇見波瀾起不測洞庭深) 다만 표면 현상만 보고 사물의 내재적 본질을 요해하지 못함에 비유. 오등회원15 천주산화상. 묻되 북두에 몸을 숨긴다는 의지가 무엇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사리는 어찌 이 형남 사람이 아니겠는가. 가로되 그렇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다만 파란이 일어남만 보고 동정의 깊이를 헤아리지 않는다(祇見波瀾起 不測洞庭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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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謙(1145-1229) 高麗國僧 諡號靜覺 字讓之 初諱學敦 俗姓田 靈光人 十一歲依嗣忠出家 後僧科及第 能通外典 歷禪師大禪師 光宗高宗時爲王師 崔忠獻之子及士大夫之子弟 多入其門下而出家 寂於華藏寺 有宗門圓相集 [韓國佛敎全書六 東國李相國集三十五]

지겸(至謙) (1145-1229) 고려국승. 시호는 정각이며 자는 양지니 처음의 휘()는 학돈이었고 속성은 전()이며 영광(靈光) 사람. 11세에 사충에게 의지해 출가했음. 후에 승과(僧科)에 급제했고 외전에 능통(能通)했음. 선사(禪師)와 대선사(大禪師)를 경력하여 광종과 고종 시 왕사(王師)가 되었음. 최충헌의 아들 및 사대부의 자제들이 다분히 그의 문하에 들어가 출가했음. 화장사에서 적()했음. 종문원상집이 있음 [한국불교전서6. 동국이상국집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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