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1017쪽

태화당 2019. 12. 12. 10:05

止觀】 ①梵名奢摩他 毘鉢舍那 譯言止觀 定慧 寂照 明靜 止者停止之義 停止於諦理不動也 此就能止而得名 又止息之義 止息妄念也 此就所觀而得名 觀者觀達之義 觀智通達 契會眞如也 此就能觀而得名 又貫穿之義 智慧之利用 穿鑿煩惱而殄滅之也 若就所修之方便而言 則止屬于空門 眞如門 緣無爲之眞如而遠離諸相也 觀者屬於有門 生滅門 緣有爲之事相而發達智解也 若就所修之次第而言 則止在前 先伏煩惱 觀在後 斷煩惱 正證眞如 蓋止伏妄念 譬如磨鏡 磨已 則鏡體離諸垢(是斷惑) 能現萬像(是證理) 是卽觀也 若眞止眞觀必爲不二 以法性寂然是止 法性常照是觀也 然則眞觀必寂然 故觀卽止 眞止必明淨 故止卽觀也 [注維摩經二 摩訶止觀一至三 止觀輔行一 大乘義章十] 摩訶止觀一 法性寂然名止 寂而常照名觀 無異廣錄二十一 此止觀一法 是不可思議之要徑也 智者大師云 止者乃伏結之初門 觀者是斷惑之至要 止者則愛養心識之善資 觀者策發神解之玅術 止則禪定之勝因 觀是智慧之繇藉 成就定慧二法 斯乃自利利人 以此則知 不脩止觀法 無以成 摩訶止觀之略 宗鏡錄四十 此宗鏡中開示大意 唯論自心妙達 何待他文 爲未薦者 假以文言 示令親悟 纔聞便入 目擊道存 故止觀云 直聞其言 病卽除愈 五代後梁潙仰宗僧 吉州(江西吉安)人 鄧州香嚴智閑法嗣 [傳燈錄十二]

지관(止觀) 범명 사마타(奢摩他; śamatha)와 비발사나(毘鉢舍那; vipaśyanā)는 번역해 말하되 지관(止觀)ㆍ정혜(定慧)ㆍ적조(寂照)ㆍ명정(明靜). ()란 것은 정지(停止)의 뜻이니 체리(諦理)를 정지하여 부동(不動)함이며 이것은 능지(能止)로 나아가 득명(得名)했음. 또 지식(止息)의 뜻이니 망념을 지식함이며 이것은 소관(所觀)으로 나아가 득명(得名)했음. ()이란 것은 관달(觀達)의 뜻이니 관지(觀智)를 통달하여 진여에 계회(契會)함이며 이는 능관(能觀)으로 나아가 득명(得名)했음. 또 관천(貫穿)의 뜻이니 지혜의 이용(利用)으로 번뇌를 천착하여 진멸(殄滅)함임. 만약 소수(所修)의 방편으로 나아가 말하면 곧 지()는 공문(空門)ㆍ진여문(眞如門)에 속하며 무위의 진여를 반연(攀緣)하여 제상(諸相)을 원리(遠離)함임. ()이란 것은 유문(有門)ㆍ생멸문(生滅門)에 속하며 유위의 사상(事相)을 반연하여 지해(智解)를 발달시킴. 만약 소수(所修)의 차제로 나아가 말하면 곧 지()는 앞에 있어 먼저 번뇌를 굴복시키며 관()은 뒤에 있어 번뇌를 단절하고 진여를 정증(正證). 대개 망념을 지복(止伏)함은 비유컨대 마경(磨鏡)과 같나니 연마해 마치면 곧 경체(鏡體)가 제구(諸垢)를 여의고(이것이 斷惑) 능히 만상을 나타내나니(이것이 證理) 이것이 곧 관(). 만약 진지진관(眞止眞觀)이면 반드시 불이(不二)가 되나니 법성이 적연(寂然)함은 이 지()며 법성이 상조(常照)함은 이 관(). 그러한 즉 진관(眞觀)은 반드시 적연(寂然)하므로 고로 관이 곧 지임. 진지(眞止)는 반드시 명정(明淨)하므로 고로 지가 곧 관임 [주유마경2. 마하지관13. 지관보행1. 대승의장10]. 마하지관1. 법성이 적연함은 이름이 지()며 적연하면서 늘 비춤은 이름이 관()이다. 무이광록21. 이 지관(止觀) 1법은 이 불가사의한 요경(要徑)이다. 지자대사가 이르되 지()란 것은 곧 복결(伏結)의 초문(初門)이며 관()이란 것은 이 단혹(斷惑)의 지요(至要). 지란 것은 곧 심식을 애양(愛養)하는 선자(善資)며 관이란 것은 신해(神解)를 책발(策發)하는 묘술(玅術)이다. 지는 공 선정의 승인(勝因)이며 관은 이 지혜의 유자(繇藉). 정혜(定慧) 2법을 성취함은 이것은 곧 자리이인(自利利人)이다. 이로써 곧 아나니 지관법을 닦지 않으면 성취할 게 없다. 마하지관의 약칭. 종경록40. 이 종경(宗鏡) 중 대의(大意)를 개시함은 오직 자심의 묘달(妙達)을 논하거늘 어찌 타문(他文)을 기다리겠는가. 깨치지() 못한 자를 위해 문언(文言)을 빌려 보이어 친오(親悟)하게 하나니 겨우 들으면 바로 들어가고 눈에 부딪히는 대로 도를 둔다(目擊道存). 고로 지관(止觀)에 이르되 바로 그 말씀을 들으면 병이 곧 제거되어 낫는다. 오대 후량 위앙종승. 길주(강서 길안) 사람이며 등주 향엄지한의 법사 [전등록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