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역해 오종록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三 雲門錄 101 室中語要

태화당 2019. 9. 15. 08:00

擧 座主就*華嚴講 請翠巖齋 翠巖云 山僧有箇問 座主若道得卽齋 翠巖便拈起餬餅云 還具法身麽 座主云 具法身 翠巖云 與麽則喫法身也 座主無語 本講座主代云 有什麽過 翠巖不肯 東使云 諾 諾 師代云 特謝和尙*降重空筵

華嚴 六十華嚴 東晉佛馱跋陀羅譯 又稱舊華嚴 晉經 八十華嚴 唐于闐實叉難陀譯 又稱新華嚴 唐經 四十華嚴 唐般若譯 全稱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 略稱普賢行願品 宗統編年卷之五云 祖入龍宮看藏見華嚴經有三本 上本 十三世界微塵數偈 一四天下微塵數品 中本四十九萬八千八百偈 一千二百品 下本十萬偈 四十八品 上本非佛不能知 中本惟住地菩薩乃能知之 遂記下本回歸西土 傳至東震 僅八十卷三十九品 乃前分三萬六千偈 尙有六萬四千偈 九品在西土

降重 重 威重 威望

거하다. 좌주가 화엄경 강좌에 나아가 취암에게 재를 청했다. 취암이 이르되 산승이 질문이 있으니 좌주가 만약 말해 얻으면 곧 재를 하겠다. 취암이 곧 호병을 집어 일으키고 이르되 도리어 법신을 구족했는가. 좌주가 이르되 법신을 구족했습니다. 취암이 이르되 이러하다면 곧 법신을 먹음이다. 좌주가 말이 없었다. 本講座主가 대신해 이르되 무슨 허물이 있으리오. 취암이 긍정치 않았다. 東使가 이르되 예, . 스님이 대신해 이르되 화상이 빈 좌석에 降重하심에 특별히 감사합니다.

華嚴 육십화엄은 東晉佛馱跋陀羅(불다발다라)가 번역했으며 또 舊華嚴 晉經이라 일컬음. 팔십화엄은 于闐國 實叉難陀가 번역했으며 또 신화엄 唐經이라 일컬음. 사십화엄은 의 반야가 번역했으며 전부 일컬으면 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며 약칭이 보현행원품임. 宗統編年卷之五에 이르되 조사(十四祖龍樹)가 용궁에 들어가 장경을 보는데 화엄경이 三本이 있음을 보았다. 上本十三世界(十三千大千世界)微塵數偈一四天下微塵數品이었고 中本四十九萬八千八百偈一千二百品이었고 下本十萬偈四十八品이었다. 上本은 부처가 아니면 능히 알지 못하고 中本은 오직 十地位하는 보살이라야 이에 능히 그것을 알겠는지라 드디어 下本하여 西土로 돌아왔다. 하여 東震에 이른 것은 겨우 八十卷 三十九品이니 곧 前分三萬六千偈라 오히려 六萬四千偈九品이 있어 西土에 있다.

降重 重威重. 威望.

) --> 

擧 雪峰示衆云 世界闊一丈 古鏡闊一丈 世界闊一尺 古鏡闊一尺 玄沙指面前火鑪云 火鑪闊多少 雪峰云 似古鏡闊 玄沙云 這老漢*脚跟未點地在 後東使拈問僧 爲復古鏡致火鑪與麽大 火鑪致古鏡與麽大 西院云 與麽問人也未可在 師云 餿飯泥茶鑪

脚跟未點地 見上臨濟錄脚跟不點地下

거하다. 설봉이 시중해 이르되 세계의 넓이가 一丈이면 古鏡의 넓이도 일 장이며 세계의 넓이가 一尺이면 고경의 넓이도 일 척이다. 현사가 면전의 화로를 가리키며 이르되 화로의 넓이가 얼마입니까. 설봉이 이르되 고경의 넓이와 같다. 현사가 이르되 이 노한이 발꿈치가 땅에 붙지 않으셨다. 후에 동사가 집어서 중에게 묻되 다시 고경이 화로를 이러한 크기에 이르게 했는가, 화로가 고경을 이러한 크기에 이르게 했는가. 서원이 이르되 이러히 사람에게 물음도 또한 옳지 못하다. 스님이 이르되 쉰 밥에 진흙의 茶鑪.

脚跟未點地 위 임제록 脚跟不點地 아래를 보라.

) --> 

擧 僧問*雲居 山河大地從何而有 雲居云 從妄想有 僧云 與某甲想出一鋌金 得麽 雲居便休去 僧不肯 師聞得 云 已是葛藤 不能*折合得 待伊道 想出一鋌金 得麽 拈拄杖便打

雲居 道膺禪師

折合 了結 結果 又應對 對付

거하다. 중이 운거에게 묻되 산하대지가 어디를 좇아 있습니까. 운거가 이르되 망상을 좇아 있다. 중이 이르되 모갑에게 망상으로 한 덩이의 금을 내어 주십시오, 얻겠습니까. 운거가 곧 쉬었다. 중이 긍정치 않았다. 스님이 듣고 이르되 이미 이 갈등인지라 능히 折合하지 못한다. 그가 말하되 망상으로 한 덩이의 금을 내십시오 얻겠습니까 함을 기다렸다가 주장자를 집어 곧 때렸겠다.

雲居 도응선사임.

折合 了結. 결과임. 또 응대임. 對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