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八○】百丈在馬祖會下 祖問師 什麽處來 師云 山後來 祖云 還曾逢着人麽 師云 不逢着 祖云 爲什麽不逢 師云 逢着卽擧似和尙 祖云 甚處得這个消息 師云 某甲罪過 祖云 却是老僧罪過 佛陁遜拈 山下不曾逢着卽且置 山上還曾逢着麽 若逢着卽*汾陽消息流布諸方 若不逢着 什麽處去來 ●第一八○則; 此話出古尊宿語錄一 ●汾陽消息; 汾陽 指汾陽善昭 佛陀德遜嗣黃龍慧南 南嗣石霜楚圓 圓嗣汾陽善昭故謂也 【一八○】 백장이 마조회하에 있었다. 마조가 스님에게 묻되 어느 곳에서 오느냐. 스님이 이르되 산 뒤에서 옵니다. 마조가 이르되 도리어 일찍이 사람을 봉착(逢着; 만나다. 着은 조사)했느냐. 스님이 이르되 봉착하지 못했습니다. 마조가 이르되 무엇 대문에 만나지 못했느냐. 스님이 이르되 봉착했다면 곧 화상에게 거사(擧似; 들어 보임)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