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오십삼가주 43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응화비진분제삼십이(應化非眞分第三十二)

○應化非眞分第三十二 ) --> 應現設化라 亦非眞實이니라 ) --> 상응하여 나타나 교화를 시설하는지라 또한 진실이 아니다. ) --> ●二十六斷化身說法無福疑니라 因聞眞化非一非異하야 意云 若就非一하면 化唯虛假며 若就非異면 又唯冥合歸一하야 法身卽化身이라 終無自體로다 若爾卽所說法을 受持演說하야도 無福이리라 ) --> ●이십육(二十六)은 화신의 설법은 복이 없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이다. 진화(眞化)가 비일비이(非一非異)라 함을 들음으로 인해 뜻에 이르기를 만약 비일(非一)로 나아가면 화신은 오직 허가(虛假)며 만약 비이(非異)로 나아가면 또 오직 가만히 합하여 하나로 돌아가 법신이 곧 화신이라 마침내 자체가 없다. 만약 그러하다면 곧 설하는 바 법을 수지하고 연설해도 복이 없으리라. ) --> 須菩提여 若有人이..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지견불생분제삼십일(知見不生分第三十一)

○知見不生分第三十一 直下打成一片이라 知見自然不生하니라 직하에 일편을 이루는지라 지견이 자연히 나지 않는다. 須菩提여 若人言호대 佛說我見 人見 衆生見 壽者見이라하면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是人解我所說義不아 不也 世尊하 是人不解如來所說義니다 何以故오 世尊說我見 人..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일합리상분제삼십(一合理相分第三十)

○一合理相分第三十 眞性遍虗空을 强名爲一合이니라 凡夫執成相하고 菩薩契妙理하니라 진성이 허공에 두루한 것을 억지로 이름해 일합(一合)이다. 범부는 집착해 모양을 이루고 보살은 묘리(妙理)에 계합한다. ●二十五斷法身化身有異疑니라 據前不可以化相으로 比知法身이라하고 法..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위의적정분제이십구(威儀寂靜分第二十九)

○威儀寂靜分第二十九 四威儀中에 性靜無染이니라 雲菴曰 威儀者는 行住坐臥也며 寂靜者는 去來不動也니라 사위의(四威儀) 중에 자성이 적정(寂靜)하여 물듦이 없다. 운암(雲菴. 了性禪師)이 가로되 위의란 것은 행주좌와며 적정(寂靜)이란 것은 거래하면서 움직이지 않음이다. ●二十..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불수불탐분제이십팔(不受不貪分第二十八)

○不受不貪分第二十八 不受者 一塵不染이어늘 縱有向甚處著고 不貪者 心等虗空이어늘 欲愛從何處生고 받지 않는 자는 일진(一塵)도 더럽히지 못하거늘 비록 있더라도 어느 곳을 향해 붙일 것인가. 탐하지 않는 자는 마음이 허공과 같거늘 욕애(欲愛)가 어느 곳으로부터 나겠는가. 須菩..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무단무멸분제이십칠(無斷無滅分第二十七)

○無斷無滅分第二十七 ) --> 依空하면 又落空이며 無生은 斷滅見이니라 ) --> 공에 의지하면 또 공에 떨어지고 무생(無生)은 단멸의 견해이다. ) --> ●二十三斷佛果非關福相疑니라 由前相比法身是失이며 又聞以色見聲求是邪하고는 遂作念云호대 佛果는 一向無相無爲아 若爾則修福德之因으로 但成相果며 相果既非佛果며 佛果則不以具相而得인지라 故佛果畢竟不關福相인가 故論云 有人起如是心호대 若不依福德하고 得大菩提라하면 如是諸菩薩은 則失福德이며 及失果報니라 ) --> ●이십삼(二十三)은 불과(佛果)는 복상(福相)에 상관(相關)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끊음이다. 앞의 상(相)으로 말미암아 법신에 비교함은 이 실패며 또 색으로써 보거나 소리로써 구함은 이 삿됨이라 함을 듣고는 드디어 생각을 지어 이르되 불과(佛果)는 한결같이 무상무위..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법신비상분제이십육(法身非相分第二十六

○法身非相分第二十六 ) --> 淸淨法身은 非屬相貌니라 ) --> 청정한 법신은 상모에 속하지 않는다. ) --> ●二十二斷以相比之眞佛疑니라 論云 雖相成就로는 不可得見如來나 而以見相成就로 比智則知如來法身이로라 ) --> ●이십이(二十二)는 상(相)으로써 진불에 비교하는 의심을 끊음이다. 논에 이르되 비록 상(相)을 성취함으로는 가히 여래를 득견하지 못한다 하니 상의 성취를 보는 것으로써 지혜에 비교한다면 곧 여래의 법신을 알리라. ) -->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可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不아 須菩提言 如是如是니다 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니이다 ) --> 수보리여 뜻에 어떠한가, 가히 삼십이상으로써 여래를 보겠는가. 수보리가 말하되 이와 같고 이와 같습니다, 삼십이상으로써 여래를 보겠습니다. ) --> 李文會曰 空生..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화무소화분제이십오(化無所化分第二十五)

○化無所化分第二十五 ) --> 衆生性本空이며 化亦無所化니라 ) --> 중생의 성품(性稟)이 본래 공했으며 교화도 또한 교화하는 바가 없다. ) --> ●二十一斷平等云何度生疑니라 論云 若法平等하야 無高下者면 云何如來度衆生고 ) --> ●이십일(二十一)은 평등이거늘 어떻게 중생을 제도하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이다. 논에 이르되 만약 법이 평등하여 고하가 없다면 어떻게 여래가 중생을 제도하는가. ) -->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汝等勿謂如來作是念호대 我當度衆生이니 須菩提여 莫作是念하라 何以故오 實無有衆生如來度者니라 ) --> 수보리여 뜻에 어떠한가, 너희 등은 여래가 이런 생각을 짓되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한다고 이르지 말지니 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짓지 말아라, 무슨 연고인가, 실로 중생을 여래가 제도하는 자가 ..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복지무비분제이십사(福智無比分第二十四)

○福智無比分第二十四 ) --> 福智等虗空이라 無物可比喩니라 ) --> 복지(福智)가 허공과 같은지라 가히 비유할 물건이 없다. ) --> ●二十斷所說無記非因疑니라 論云 若修一切善法하야 得阿耨菩提者면 則所說法은 不能得菩提니 以是無記法故니라 ) --> ●이십(二十)은 설하는 바는 무기(無記)1라 인(因)이 아니란 의심을 끊음이다. 논에 이르되 만약 일체의 선법(善法)을 닦아서 아뇩보리를 얻는다면 곧 설하는 바 법으로는 능히 보리를 얻지 못하나니 이는 무기법(無記法)인 연고이다. ) --> 須菩提여 若三千大千世界中에 所有諸須彌山王의 如是等七寶聚로 有人持用布施라도 ) --> 수보리여 만약 삼천대천세계 중에 있는 바 모든 수미산왕의, 이와 같은 등의 칠보의 무더기로 어떤 사람이 가져 보시에 쓰더라도 ) --> 僧..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정심행선분제이십삼(淨心行善分第二十三)

○淨心行善分第二十三 以淸淨心으로 行諸善法하다 ) --> 청정한 마음으로써 여러 선법(善法)을 행하다. ) --> 復次 須菩提여 是法平等하야 無有高下니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 --> 다시 다음에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고하가 있지 않나니 이 이름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 --> 王日休曰 所謂法者는 乃眞性也니 眞性豈可謂之法哉리오 强名曰法耳니라 上自諸佛로 下至蠢動含靈히 其眞性一同인지라 故云平等이니라 無有高下란 謂色身則有高下나 眞性則無高下也니라 ) --> 왕일휴가 가로되 이른 바 법이란 것은 곧 진성(眞性)이니 진성을 어찌 가히 법이라고 말하리오, 억지로 이름해 가로되 법이라고 했을 뿐이다. 위로는 제불로부터 아래론 준동함령(蠢動含靈)에 이르기까지 그 진성은 일동(一同)인지라 고로 이르되 평등이다...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무법가득분제이십이(無法可得分第二十二)

○無法可得分第二十二 悟性空故로 無法可得이니라 오성(悟性)이 공한 고로 법을 가히 얻음이 없다. ●十九斷無法如何修證疑니라 論云 如來不得一法이면 云何離上上證하고 轉轉得阿耨菩提아 爲斷此疑하야 示現非證法을 名爲阿耨菩提하니라 ●십구(十九)는 법이 없다면 어떻게 수증(修..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비설소설분제이십일(非說所說分第二十一)

○非說所說分第二十一 解脫非干舌이며 能言不在聲이니라 해탈은 혀와 상간(相干)하지 않으며 능언(能言)은 소리에 있는 게 아니다. ●十八斷無身何以說法疑니라 論云 若如來色身相好를 不可得見인댄 云何言如來說法고 ●십팔(十八)은 몸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설법하겠는가 하는 의심..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이색이상분제이십(離色離相分第二十)

○離色離相分第二十 ) --> 色相緣妄生이라 離妄卽見性이니라 ) --> 색과 모양이 망념(妄念) 때문에 나는지라 망념을 여의면 곧 견성한다. ) --> ●十七斷無爲何有相好疑니라 論云 若諸佛以無爲得名인댄 云何諸佛成就相好하야 而名爲佛가 此約法身佛故以爲疑니라 ) --> ●십칠(十七)은 무위거늘 어찌 상호(相好)가 있겠는가 하고 의심함을 끊음이다. 논에 이르되 만약 제불이 무위로써 이름을 얻는다면 어떻게 제불이 상호를 성취하여 이름해 부처라 하는가. 이는 법신불(法身佛)에 의거(依據. 約)한 고로 의심을 삼는다. ) -->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佛可以具足色身見不아 不也 世尊하 如來를 不應以具足色身見이니다 ) --> 수보리여 뜻에 어떠한가, 부처를 가히 구족색신(具足色身)으로써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법계통화분제십구(法界通化分第十九)

金剛經五十三家註卷第四 ○法界通化分第十九 佛身充法界하니 通達化無邊이니라 불신이 법계에 충만하니 통달하여 교화가 무변하다. ●十六斷福德例心顚倒疑니라 論云 向說호대 心住顚倒皆不可得이라하니 若如是면 福德亦是顚倒어늘 何名善法고 ●십육(十六)은 복덕이 마음의 예(例)..

금강경오십삼가주(金剛經五十三家註) 일체동관분제십팔(一體同觀分第十八)

○一體同觀分第十八 ) --> 萬法歸一하니 更無異觀이니라 ) --> 만법이 하나로 돌아가니 다시 이관(異觀)이 없다. ) --> ●十五斷諸佛不見諸法疑니라 論云 前說호대 菩薩不見彼是衆生이며 不見我爲菩薩이며 不見淸淨佛土라하니 若如是則諸佛不見諸法호리라 ) --> ●십오(十五)는 제불이 제법을 보지 못하리란 의심을 끊음이다. 논에 이르되 앞에서 설하기를 보살은, 그를 이 중생이라고 보지 말며 나는 보살이 된다고 보지 말며 청정한 불토로 보지 말라 하였으니 만약 이와 같다면 제불이 제법을 보지 못하리라. ) -->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如來有肉眼不아 如是니다 世尊하 如來有肉眼이니다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如來有天眼不아 如是니다 世尊하 如來有天眼이니다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如來有慧眼不아 如是니다 世尊하 如來有慧眼이니다 須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