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自今年九月二十一 逗到十月十五譯註畢 注有五百餘目 六祖云 直道不立文字 卽此不立兩字 亦是文字 斯文壇經之擊節 古云 白紙上邊書黑字 請君開眼目前看 又云 執則字字瘡疣 通則文文妙藥 玉不琢而不成器 人不學而不知道 勉旃思之 檀紀四三五五年 壬寅初冬 泰華堂 淨圓書 금년 9월 21로부터 시작하여 10월 15에 이르러(逗到) 역주(譯註)를 마쳤으며 주(注)는 5백여 목(目)이 있다. 6조가 이르되 바로 불립문자(不立文字)를 말하거니와 곧 이 불립(不立)이란 두 글자도 역시(亦是) 문자다. 이 글이 단경(壇經)의 격절(擊節)이다. 고운(古云) 백지상변(白紙上邊)의 검은 글자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눈을 떠서 목전(目前)을 보아라. 또 이르되 집착하면 곧 자자(字字)가 창우(瘡疣)지만 통달하면 곧 문문(文文)이 묘약(妙藥)이다. 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