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 又有悟後又要見人之說 或有得箇入處又要履踐之說 此皆是悟處不能一蹋到底 尙帶異執 不能與人解粘去縛 於是有見人履踐 若約一悟永悟底 斷無此說也 〖天目明本雜錄中〗
또 깨친 후 또 견인(見人; 印可해 줄 사람을 만나 보는 것)을 요한다는 설이 있고 혹 이 입처(入處)를 얻었다면 또 이천(履踐)을 요한다는 설도 있거니와 이는 다 이 오처(悟處)가 능히 한 번 밟아 바닥에 이르지 못해 오히려 이집(異執; 다른 집착)을 띠어 능히 사람에게 해점거박(解粘去縛; 붙은 것을 떼고 묶인 것을 제거함)하여 주지 못하므로 이에 견인(見人)과 이천(履踐)이 있다. 만약 한 번 깨치매 영원히 깨친 것으로 대약(大約)한다면 결단코 이 설이 없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463 (0) | 2020.11.13 |
---|---|
태화일적(泰華一滴) 462 (0) | 2020.11.13 |
태화일적(泰華一滴) 460 (0) | 2020.11.13 |
태화일적(泰華一滴) 459 (0) | 2020.11.13 |
태화일적(泰華一滴) 458 (0) | 2020.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