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一*刹那際 三世互參 無量*劫海 依今而住 〖物初大觀錄〗
일찰나(一*刹那)의 즈음에/ 삼세(三世; 과거세ㆍ현재세ㆍ미래세)가 서로 섞이고/ 무량한 겁해(*劫海)가/ 지금에 의해 머문다.
*刹那; <梵> kṣaṇa. 극히 짧은 시간을 가리킴.
*劫; 범어 겁파(劫波; 梵 kalpa)ㆍ겁파(劫跛)ㆍ겁파(劫簸)ㆍ갈랍파(羯臘波)는 여기에선 이르되 분별시분(分別時分)ㆍ분별시절ㆍ장시(長時)ㆍ대시(大時)ㆍ시(時). 원래 고대 인도 바라문교(婆羅門敎)의 극대한 시한의 시간단위임. 불교에서 이를 따르되 계산이 불가한 장대한 연월이 됨으로 봄. 고로 경론 중에 다분히 옛일을 비유하면서 이를 비유로 나타냄 [智度論三十八 釋迦氏譜 慧苑音義上]. △대지도론38(大智度論三十八). 무엇을 겁(劫)이라고 이름하는가. 답해 가로되 예컨대(如) 경에 설하기를 한 비구가 있어 불타에게 물어 말하되 세존이시여, 얼마를 겁이라고 이름합니까. 불타가 비구에게 고하시되 내가 비록 능히 설하더라도 네가 능히 알지 못한다. 마땅히 비유를 써야 가히 이해하리라. 사방 100유순(由旬)의 성이 있다. 개자(芥子)를 넘치게 채웠다. 장수하는 사람이 있어 백세가 지나면 한 개자를 가지고 떠난다. 개자가 모두 없어져도 겁은 오히려 다하지 않는다. 또 예컨대(如) 사방 100유순의 돌을 어떤 사람이 백세에 가시(迦尸)의 가볍고 부드러운 베옷(疊은 氎으로 의심됨)을 가지고 한 번 와서 이를 떨친다. 돌은 없어지더라도 겁은 오히려 다하지 않는다. △혜림음의9(慧琳音義九). 1겁. 범언으로 겁파(劫簸)는 여기에선 번역해 이르되 별시절이다(一劫 梵言劫簸 此譯云別時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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