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則淸源米價
示衆云 *闍提割肉供親 不入*孝子傳 *調達推山壓佛 豈怕忽雷鳴 過得荊棘林 斫倒*栴檀樹 直待*年窮歲盡 依舊盂春猶寒 佛*法身在甚麽處也
●闍提割肉供親; 闍提 須闍提太子 割肉事親復國 見大方便佛報恩經一孝養品
●孝子傳; 前漢劉向(約前77-前6)著
●調達推山壓佛; 十誦律三十六 爾時調達勤作方便欲害佛 卽雇四惡健人 往上耆闍崛山 共持大石 到欽婆羅夜叉石窟上 待佛經行時 佛晡時從石窟出 在石窟前陰中經行 時四惡人共調達 推石欲擲佛上 爾時欽婆羅夜叉深敬念佛 見已以兩手接石擲著餘處 有碎石迸來向佛 …… 石墮佛足上 傷足上血出 深生苦惱 ○調達; <梵><巴> devadatta 涅槃經三十三曰調婆達多 觀無量壽經曰調達 法華經提婆品曰提婆達多 同陀羅尼品曰調達等 具略之異耳 華言天熱 天授 天與 爲佛世時犯五逆罪 破壞僧團 與佛陀敵對之惡比丘 爲釋尊叔父斛飯王之子 阿難之兄弟 幼時與釋尊難陀 共習諸藝 佛陀成道後 隨佛陀出家 於十二年間 善心修行 精勤不懈 後因未能得聖果而退轉其心 漸生惡念 欲學神通而得利養 佛陀不許 遂至十力迦葉處 習得神通力 受摩揭陀國阿闍世太子之供養 後提婆敎唆阿闍世弑父 竝謀藉新王之威勢 爲敎法之王 阿闍世遂幽禁其父頻婆沙羅王 而自登王位 提婆亦欲迫害佛陀 於耆闍崛山投下大石 雖爲金毘羅神接阻 然碎片傷佛足而出血 又佛陀入王舍城時 放狂象加害之 然象遇佛陀卽歸服 阿闍世王受佛陀之敎化 懺悔歸依 提婆仍不捨惡念 撲打蓮華色比丘尼至死 又於十指爪中置毒 欲由禮佛足而傷佛陀 反自破手指 乃於其地命終 古來以破和合僧 出佛身血 放狂象 殺蓮華色比丘尼 十爪毒手等五事 爲提婆之五逆 又特稱破僧 傷佛 殺比丘尼三事爲三逆 [雜阿含經十六 同十八 同三十八 同四十八 中阿含二十七 增一阿含經五 同九 同十一 同十二 同二十三 同三十八 同四十八 同四十九 十二遊經 佛本行集經十三 摩訶僧祇律七 法華經文句八之四] ▲祖庭事苑五 調達 梵云調達 或云提婆達多 或云提婆達兜 此竝飜天熱 以其生時 人天心皆忽驚熱 故因爲名 或飜爲天授
●栴檀; <梵> candana 祖庭事苑七 栴檀林 此云與樂 以白檀能治熱病 赤檀能去風腫 皆除疾身安之藥 故名與樂 或云此土無故不飜 慈恩三藏傳云 秣羅矩吒國有秣剌耶山 崖谷崇深 中有栴檀香樹 樹類白楊 其質凉冷 蛇多附之 至冬方蟄 用之別檀也
●年窮歲盡; 卽除夜
●法身; 佛三身之一 謂證得清淨自性 成就一切功德之身
시중하여 이르되 사제는 살을 베어 양친에게 공양했지만(*闍提割肉供親) 효자전(*孝子傳)에 들지 못했고 조달은 산을 밀어 압불했지만(*調達推山壓佛) 어찌 홀뢰명(忽雷鳴; 홀연한 우레의 울림)을 두려워하리오. 형극림을 과득(過得)하고 전단수(*栴檀樹)를 작도(斫倒)하고 바로 연궁세진(*年窮歲盡)을 기다려도 의구히 맹춘이라 아직 춥나니 불타(佛佗; 佛)의 법신(*法身)이 어느 곳에 있느냐.
●闍提割肉供親; 사제는 수사제태자(須闍提太子)니 살을 베어 어버이를 모셨고 나라를 회복했음. 대방편불보은경1 효양품(孝養品)을 보라.
●孝子傳; 전한 유향(劉向; 약 前 77-前 6)이 지었음.
●調達推山壓佛; 십송률36. 이때 조달(調達)이 부지런히 방편을 지어 해불(害佛)하려고 했다. 곧 4악건인(惡健人)을 고용하여 가서 기사굴산(耆闍崛山)에 올라 함께 대석(大石)을 가지고 흠바라야차석굴(欽婆羅夜叉石窟) 위에 이르러 불타가 경행(經行)할 때를 기다렸다. 불타가 포시(晡時)에 석굴로부터 나와 석굴 앞 그늘 속에 있으면서 경행했다. 때에 4악인이 조달과 함께 돌을 밀어 불상(佛上)에 던지려고 하자 이때 흠바라야차가 불타를 깊이 공경하며 염려했다. 보고 나서 양수(兩手)로써 접석(接石)하여 다른 곳으로 던졌지만 쇄석(碎石)이 있어 튀어나와(迸來) 불타를 향했다 …… 돌이 불족(佛足) 위를 압박했고 불족 위를 상해(傷害)하여 피가 나와 깊이 고뇌를 내었다. ○調達; <범><파> devadatta. 열반경33에 가로되 조바달다(調婆達多)며 관무량수경엔 가로되 조달(調達)이며 법화경 제바품(提婆品)에 가로되 제바달다(提婆達多)며 동(同) 다라니품(陀羅尼品)엔 가로되 조달(調達)이라 한 등은 구략(具略)의 차이(差異)임. 화언(華言)으론 천열(天熱)ㆍ천수(天授)ㆍ천여(天與)임. 불타가 재세시(在世時)에 5역죄(五逆罪)를 범하고 승단을 파괴하면서 불타와 적대(敵對)한 악비구(惡比丘)임. 석존의 숙부인 곡반왕(斛飯王)의 아들이며 아난(阿難)의 형제임. 어릴 때 석존ㆍ난타(難陀)와 여러 기예(技藝)를 함께 익혔으며 불타가 성도한 후 불타를 따라 출가했음. 12년 간에 착한 마음으로 수행하며 정근(精勤)하여 게으르지 않았는데 후에 능히 성과(聖果)를 얻지 못함으로 인해 그 마음을 퇴전(退轉)했고 점차 악념(惡念)을 내었음. 신통(神通)을 배워 이양(利養)을 얻으려 했으나 불타가 허락하지 않자 드디어 십력가섭(十力迦葉)의 처소에 가서 신통력을 습득하였으며 마갈타국(摩揭陀)의 아사세태자(阿闍世太子)의 공양을 받았음. 후에 제바(提婆)가 아사세를 교사(敎唆)해 시부(弑父)하고 아울러 신왕(新王; 아사세)의 위세를 빌려 교법(敎法)의 왕이 되려고 도모했음. 아사세가 드디어 그 아버지 빈바사라왕(頻婆沙羅王)을 유금(幽禁)하고 스스로 왕위에 등극(登極)했음. 제바도 또한 불타를 박해(迫害)하려고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돌을 투하했음. 비록 금비라신(金毘羅神)이 접수(接受)해 막았으나 그러나 쇄편(碎片)이 불족(佛足)을 손상해 피를 내었음. 또 불타가 왕사성(王舍城)에 들어갔을 때 미친 코끼리를 놓아 가해(加害)하려 했으나 그러나 코끼리가 불타를 만나자 곧 귀복(歸服)했음. 아사세왕이 불타의 교화를 받아 참회하고 귀의했으나 제바는 그대로 악념을 버리지 않고 연화색(蓮華色) 비구니를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했음. 또 열 손가락 손톱 속에 독을 안치하고, 불족(佛足)에 예배함으로 말미암아 불타를 상해하려 했으나 도리어 스스로 손가락이 깨졌으며 곧 그 땅에서 목숨을 마쳤음. 고래(古來)로 화합승(和合僧)을 깨뜨리고 부처의 몸에 피를 내고 미친 코끼리를 놓고 연화색 비구니를 살해하고 열 손톱의 독수(毒手) 등 5사(事)를 제바의 오역(五逆)이라 함. 또 특별히 파승(破僧)ㆍ상불(傷佛)ㆍ살비구니(殺比丘尼) 3사(事)를 3역(逆)이라 함 [잡아함경16, 동18, 동38, 동48. 중아함27. 증일아함경5, 동9, 동11, 동12, 동23, 동38, 동48, 동49. 십이유경. 불본행집경13, 마하승기율7. 법화경문구8지4]. ▲조정사원5. 조달(調達) 범어로 이르되 조달이며 혹은 이르되 제바달다(提婆達多)며 혹은 이르되 제바달도(提婆達兜)니 여기에선 아울러 천열(天熱)로 번역함. 그가 태어날 때 인(人)과 천(天)의 마음이 다 홀연히 경열(驚熱)했으므로 고로 인해 이름했음. 혹은 천수(天授)로 번역함.
●栴檀; <梵> candana 조정사원7. 전단림(栴檀林) 여기에선 이르되 여락(與樂; 즐거움을 줌)임. 백단(白檀)으로써 능히 열병(熱病)을 치료하고 적단(赤檀)은 능히 풍종(風腫; 浮腫의 하나. 産後에 바람을 맞아서 바람을 싫어하므로 바람을 맞거나 차게 하면 더 붓는 症狀의 病症)을 제거함. 모두 질병을 다스려(除는 다스릴 제) 몸을 편안하게 하는 약이므로 고로 이름이 여락(與樂)임. 혹은 이르되 이 땅에는 없는 고로 번역하지 못한다. 자은삼장전(慈恩三藏傳; 大慈恩寺三藏法師傳四)에 이르되 말라구타국(秣羅矩吒國)에 말랄야산(秣剌耶山; 梵 Malaya)이 있는데 벼랑과 계곡이 높고 깊으며 가운데 전단향수(栴檀香樹)가 있으며 나무가 백양(白楊)과 유사하다. 그 성질이 양랭(凉冷)하므로 뱀이 많이 이에 붙는다. 겨울에 이르면 비로소 칩거(蟄居; 蟄은 숨을 칩)하므로 이를 써서 전단(栴檀)을 분별한다.
●年窮歲盡; 곧 제야(除夜).
●法身; 불타의 3신의 하나. 이르자면 청정한 자성을 증득하여 일체 공덕을 성취한 몸.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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