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流 你欲得作佛 莫隨萬物 *心生種種法生 心滅種種法滅 *一心不生 萬法無咎 世與出世 無佛無法 亦不現前 亦不曾失 設有者 皆是名言*章句 接引小兒 施設藥病 表顯名句 且名句不自名句 還是你目前*昭昭靈靈鑑覺聞知照燭底 *安一切名句
●心生種種法生 起信論云 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種種法滅
●一心不生 信心銘云 二由一有 一亦莫守 一心不生 萬法無咎 無咎無法 不生不心
●章句 紫栢老人集九云 積字成句 積句成章 積章成篇 積篇成部
●昭昭靈靈 傳燈錄二 第十九祖鳩摩羅多章 尊者曰 心本淸淨 無生滅無造作 無報應無勝負 寂寂然靈靈然 汝若入此法門 可與諸佛同矣 ▲五燈會元七 玄沙章 師云 我今問汝 汝若認昭昭靈靈 是汝眞實 爲甚麽瞌睡時又不成昭昭靈靈 若瞌睡時不是 爲甚麽有昭昭時 汝還會麽 這箇喚作認賊爲子 是生死根本妄想緣氣 汝欲識根由麽我向汝道 昭昭靈靈 祇因前塵色聲香等法而有分別 便道此是昭昭靈靈 若無前塵 汝此昭昭靈靈 同於龜毛兎角 仁者眞實在甚麽處(云云) ▲莊子外篇達生 昭昭乎若揭日月而行也
●安一切名句 宗鏡錄二十八 毘婆沙論云 心能爲一切法作名 若無心則無一切名字 當知世出世名字 悉從心起
도류여, 너희가 부처 됨을 얻고자 하거든 만물을 따르지 말아라. 마음이 나면 갖가지 법이 나고 마음이 멸하면 갖가지 법도 멸한다. 일심이 나지 않으면 만법이 허물이 없다. 세간과 출세간에 부처도 없고 법도 없으며 또한 현전하지도 않고 또한 일찍이 잃지도 않는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다 이 名言이며 章句다. 소아를 접인하고 약과 病을 시설하고 表顯하는 名句이다. 또 명구가 스스로 명구가 안된다. 도리어 이 너희의 목전에 昭昭靈靈히 보고 깨닫고 듣고 알고 비추는 것이 일체의 명구를 둔다.
●心生種種法生 기신론에 이르되 마음이 나면 곧 갖가지 법이 나고 마음이 멸하면 곧 갖가지 법도 멸한다.
●一心不生 신심명에 이르되 둘은 하나를 말미암아 있으니/ 하나도 또한 지키지 말아라/ 일심이 나지 않으면/ 만법이 허물이 없으니/ 허물도 없고 법도 없고/ 나는 것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다.
●章句 紫栢老人集九에 이르되 字를 쌓아 句를 이루고 句를 쌓아 章을 이루고 章을 쌓아 篇을 이루고 篇을 쌓아 部를 이룬다.
●昭昭靈靈 傳燈錄二 第十九祖 鳩摩羅多章 존자가 가로되 마음은 본래 청정하여 생멸도 없고 조작도 없고 보응도 없고 승부도 없다. 寂寂하고(然은 조사) 靈靈하나니 네가(二十祖 闍夜多) 만약 이 법문에 든다면 가히 제불과 동등하리라. ▲五燈會元七 玄沙章 스님이 이르되 내가 이제 너희에게 묻노니 너희가 만약 昭昭靈靈이 이 너희의 진실이라고 인정한다면 무엇 때문에 잠들었을 때는 또 소소영령을 이루지 못하는가. 만약 잠들었을 때 이러하지 못한다면 (소소영령을 이루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昭昭한 때가 있느냐. 너희가 도리어 아느냐, 이것을 도적을 인정해 아들로 삼음이라고 불러 짓는다. 이는 생사의 근본이며 망상의 緣氣이다. 너희가 根由를 알고자 하느냐, 내가 너희를 향해 말하노라, 소소영령은 단지 前塵인 色聲香 등의 법으로 인해 분별이 있음이거늘 곧 말하되 이것이 이 소소영령이라 하거니와 만약 前塵이 없다면 너희의 이 소소영령이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과 같다. 仁者(상대방의 존칭)의 진실이 어느 곳에 있느냐(운운). ▲莊子外篇達生 昭昭하여 마치 해와 달을 높이 들어 행함과 같다.
●安一切名句 宗鏡錄二十八 비바사론에 이르되 마음이 능히 일체법이 되어 이름을 짓는다. 만약 마음이 없다면 곧 일체의 명자가 없다. 마땅히 알라, 세간과 출세간의 명자가 모두 마음으로부터 일어난다.
'집주역해 오종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一 臨濟錄 114 上堂示衆 (0) | 2019.09.10 |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一 臨濟錄 113 上堂示衆 (0) | 2019.09.10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一 臨濟錄 111 上堂示衆 (0) | 2019.09.10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一 臨濟錄 110 上堂示衆 (0) | 2019.09.10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一 臨濟錄 109 上堂示衆 (0) | 2019.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