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財童子第三十八詣佛會中 參開敷木花主夜神 隨心現身 普使知見 蓮華覆合 嶮難惡道 救拔有情 令斷愛網 得出生廣大喜光明法門 證遠行地
선재동자가 제38 불회(佛會) 가운데로 나아가 개부목화주야신(開敷木花主夜神;梵 Sarva-vṛksa-praphullana-sukha- saṃvāsā)을 참했다. 마음 따라 몸을 나타내어 널리 알고 보게 하나니 연화가 부합(覆合; 덮어 닫힘)하면 험난한 악도에서 유정을 구발(救拔)하여 애망(愛網)을 끊어지게 한다. 출생광대희광명법문(出生廣大喜光明法門)을 얻고 원행지(遠行地; 10地 중 제7)를 증득했다.
讚曰
찬왈
闇裏花生盡護歸 不令嶮路受驅馳
愚迷羅網刀摧後 貪染稠林杵挫之
智慧山王騰化日 寶光明女發心時
算來已是經多劫 遠地相逢也深奇
어둠 속에 꽃이 나서 귀환을 모두 밀호(密護)하나니
험로에 구치(驅馳; 辛苦를 가리킴)를 받지 않게 한다
우미(愚迷)의 나망(羅網; 그물)을 칼로 꺾은 후
탐염(貪染)의 조림(稠林; 빽빽한 숲)을 공이(杵)로 꺾는다.
지혜산왕(智慧山王)이 등등(騰騰)히 교화하던 날에
보광명녀(寶光明女)가 발심할 때다
계산하매(算來; 來는 조사) 이미 이는 다겁을 경과했으며
원지(遠地)에서 상봉하니 또한 깊이 기이하다.
●개부목화주야신(開敷木花主夜神)을 참했다; 화엄경71 입법계품 제39지12 선남자여 이 불회(佛會) 가운데 주야신이 있으니 이름이 개부일체수화(開敷一切樹華)다. 네가 거기로 나아가 묻되 보살이 어떻게 일체지를 배우며 어떻게 일체중생을 안립하여 일체지에 머물게 합니까 하라(善男子 此佛會中 有主夜神 名開敷一切樹華 汝詣彼問 菩薩云何學一切智 云何安立一切衆生住一切智). …… 화엄경72 입법계품 제39지13 개부일체수화야신의 처소로 왕예(往詣)했다. 보매 그의 몸이 중보향수누각의 안 묘보(妙寶)로 조성한 바 사자좌 위에 있었고 백만 야신이 함께 위요하는 바이었다(往詣開敷一切樹華夜神所 見其身在衆寶香樹樓閣之內妙寶所成師子座上 百萬夜神所共圍遶).
●연화가 부합(覆合; 덮어 닫힘)하면 운운; 화엄경72 입법계품 제39지13 야신(夜神)이 말하되 선남자여 내가, 이 사바세계에 일광이 이미 잠기고 연화가 부합(覆合)하고 여러 인중(人衆) 등이 유관(遊觀)을 마칠 때 그 일체의 산이나 물이나 성이나 들, 이와 같은 등의 처소에서 갖가지 중생이 모두 다 발심하여 소주(所住; 거주하는 곳)로 귀환하려고 함을 보면 내가 다 밀호(密護)하여 정도를 얻어 그들의 처소에 도달하여 숙야(宿夜; 밤을 보내다)에 안락하게 한다(夜神言 善男子 我於此娑婆世界 日光已沒 蓮華覆合 諸人衆等罷遊觀時 見其一切若山若水若城若野 如是等處種種衆生 咸悉發心欲還所住 我皆密護 令得正道 達其處所 宿夜安樂).
●원행지(遠行地); 화엄경담현결택3(華嚴經談玄決擇三) 7. 원행지(遠行地) 무상주(無相住)의 공용 후변에 이르러 세간의 2승(乘)의 도를 출과하는 연고이다(至無相住功用後邊 出過世間二乘道故).
● 공이(杵)로 꺾는다; 화엄경72 입법계품 제39지13 대지금강저를 일으켜 일체중생의 번뇌장산심을 깨뜨린다(起以大智金剛杵 破一切衆生煩惱障山心).
●지혜산왕(智慧山王); 화엄경72 입법계품 제39지13 선남자여 이에 왕고(往古)의 세상에 세계해미진수겁을 지나 세계해가 있었나니 이름이 보광명진금마니산이며 그 세계해 중에 부처의 출현이 있었으니 이름이 보조법계지혜산적정위덕왕(普照法界智慧山寂靜威德王)이다(善男子 乃往古世 過世界海微塵數劫 有世界海 名普光明眞金摩尼山 其世界海中 有佛出現 名普照法界智慧山寂靜威德王) 운운.
●보광명녀(寶光明女); 화엄경72 입법계품 제39지13 때에 이 회중에 장자의 딸이 있었으니 이름이 보광명(寶光明)이다. …… 늘 제불을 친견하며 일체지를 구했다(時此會中 有長者女 名寶光明 …… 常見諸佛 求一切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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