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 昔有一座主 常念彌陀號 有*小師喚云 和尙 主回首 小師不顧 如是數四 主叱之 小師云 和尙幾年喚他卽得 某甲纔喚便發惡 〖聯燈會要二十九〗
옛적에 한 좌주(座主)가 있었는데 늘 미타호(彌陀號; 阿彌陀名號)를 염(念; 誦)했다. 어떤 소사(*小師)가 불러 이르되 화상(和尙)님. 좌주가 머리를 돌렸는데 소사가 돌아보지 않았다. 이와 같이 네 번 하였다. 좌주가 꾸짖자 소사가 이르되 화상께선 몇 년을 그를 불러야 곧 얻겠습니까. 모갑(某甲)은 겨우 부르자 곧 발악합니다.
*小師;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지 10년이 안 되는 스님. 또는 제자를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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