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問 五度如盲 般若如導 今何偏讚衆行 廣明散善乎 答 今所論衆善者秖爲成就般若故 敎中或訶有爲 但是破其貪執 如若取捨不生 一切無閡 若未明般若 以萬行爲助緣 〖萬善同歸集下〗
묻되 5도(五度; 5바라밀)는 맹인과 같고 반야는 도사(導師)와 같거늘 여금에 왜 중행(衆行)을 편찬(偏讚; 편벽되게 찬탄)하여 산선(散善; 산란한 마음으로 수행하는 善)을 널리 밝히는가. 답하되 여금에 논하는 바 중선(衆善)은 다만(秖) 반야를 성취하기 위한 연고다. 교중(敎中)에 혹 유위(有爲)를 꾸짖음은 단지 이는 그 탐집(貪執)을 깨뜨림이니 만약 취사(取捨)를 내지 않을 것 같으면 일체가 무애(無閡; 無碍)다. 만약 반야를 밝히지 못했다면 만행(萬行)으로써 조연(助緣)을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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