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泉到參 師問 什麽處來 對曰江西來 師曰 還將得馬師眞來否 曰只遮是 師曰 背後底 南泉便休〈長慶稜云 大似不知 保福展云 幾不到和尙此間 雲居錫云 此二尊者盡扶背後 只如南泉休去 爲當扶面前扶背後〉 麻谷到參繞禪床三匝 於師前振錫而立 師曰 旣如是何用更見貧道 麻谷又振錫 師叱曰 遮野狐精出去
●參; (一)動詞 卽學人拜見師家以問道 又修行坐禪亦稱參 如參禪辨道 (二)名詞 如詰旦升堂爲早參(朝參) 晡時(今午後四時)念誦爲晩參 晩參前坐禪爲坐參 每五日一參爲五參上堂 定期上堂爲大參 住持不定時集衆問答應酬爲小參等 此指一
남천(南泉)이 이르러 참(參)했다. 스님이 묻되 어느 곳에서 오느냐. 대왈(對曰) 강서에서 옵니다. 사왈(師曰) 도리어 마사(馬師; 馬祖)의 진(眞; 肖像)을 가지고(將得) 왔느냐. 가로되 다만 이것(遮; 這와 같음)이 이것입니다. 사왈 배후의 것은(背後底). 남천이 바로 쉬었다〈長慶稜(慧稜)이 이르되 알지 못함과 대사(大似; 매우 흡사)하다. 保福展(從展)이 이르되 거의(幾) 화상의 此間에 이르지 못할 뻔했다. 雲居錫이 이르되 이 두 尊者는 모두 背後를 부축했다(扶). 只如 남천이 休去한 것은 마땅히 면전을 부축함이 되는가 배후를 부축했는가〉. 마곡(麻谷; 寶徹)이 도참(到參)하여 선상(禪床)을 세 바퀴 돌고 스님 앞에서 석장(錫杖)을 떨치고 섰다. 사왈 이미 이와 같거늘 어찌 다시 빈도(貧道)를 봄을 쓰는가. 마곡이 또 석장을 떨쳤다. 스님이 꾸짖으며 가로되 이(遮0 야호정(野狐精)아 나가거라.
●參; (1). 동사(動詞)임. 곧 학인(學人)이 사가(師家)를 배견(拜見)하고 도를 물음이며 또 수행하며 좌선함도 또한 호칭이 참(參)이니 예컨대(如) 참선(參禪)하며 변도(辨道)하다. (2). 명사(名詞)임. 예컨대(如) 힐단(詰旦; 이른 아침)의 승당(升堂)을 조참(早參; 朝參)이라 하고 포시(晡時; 지금의 오후 4시)의 염송(念誦)을 만참(晩參)이라 하고 만참 전의 좌선을 좌참(坐參)이라 하고 매(每) 5일마다 1참(參)함을 오참상당(五參上堂)이라 하고 정기상당(定期上堂)을 대참(大參)이라 하고 주지가 부정시(不定時)에 집중(集衆)하여 문답하며 응수(應酬)함을 소참(小參)이라 하는 등임. 여기에선 1을 가리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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