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의 법륜과/ 발제의 열반이여/ 박가범이/ 골취가 천 가지로다.
❶鹿苑灋輪; 鹿苑 又稱鹿野園 爲釋尊成道後初轉法輪之地 位於今北印度瓦拉那西市以北約六公里處 又譯作仙人鹿野苑 鹿野園 鹿野 仙苑 仙人園 詳見雜阿含經二十三 同三十九 四分律三十二 大智度論十六 慧琳音義一等 ◆灋輪 灋 同法 法的古字 灋輪 爲對於佛法之喩稱 以輪比喩佛法 其義有三 一摧破之義 因佛法能摧破衆生之罪惡 猶如轉輪聖王之輪寶 能輾摧山岳巖石 故喩之爲法輪 二輾轉之義 因佛之說法不停滯於一人一處 猶如車輪輾轉不停 故稱法輪 三圓滿之義 因佛所說之敎法圓滿無缺 故以輪之圓滿喩之 而稱法輪 [大智度論八 雜阿毘曇心論十]
❷跋提涅槃; 跋提 跋提河 全稱阿恃多伐底河 阿恃多伐底 譯爲無勝 位於中印度拘尸那揭羅國 因釋尊涅槃於此河西岸而著稱 大唐西域記六稱之爲阿恃多伐底河 其下註 唐言無勝 此世共稱耳 舊云阿利羅跋提河 訛也 舊言謂之尸賴拏伐底河 譯曰有金河 [中阿含二十三水淨梵志經 慧琳音義二十五 翻譯名義集七] ▲禪門拈頌集 第三五則 世尊臨入涅槃 告大衆云 始從鹿野苑 終至跋提河 於是二中閒 未曾說一字 ◆涅槃 又作般涅槃 涅槃那 泥洹 泥曰等 此翻爲滅 寂滅 滅度 ①超越生死輪回的覺悟境界 是佛敎修行的最高理想 ▲古尊宿語錄二百丈大智 心若不亂 不用求佛求菩提涅槃 ②(僧人)逝世 ▲傳燈錄一 爾時世尊至拘尸那城 告諸大衆 吾今背痛欲入涅槃
❸薄伽梵兮; 薄伽梵 佛陀十號之一 諸佛通號之一 又作婆伽婆 婆伽梵 此云有德 能破 世尊 尊貴 卽有德而爲世所尊重者之意 在印度用於有德之神或聖者之敬稱 具有自在 正義 離欲 吉祥 名稱 解脫等六義 在佛敎中則爲佛之尊稱 按佛地經論一 薄伽梵具有自在 熾盛 端嚴 名稱 吉祥 尊貴等六種意義 [大智度論二 淸淨道論七 大乘義章二十] ◆梵 梵摩或婆羅賀摩 梵覽磨等之訛略 謂梵天也 婆羅門爲梵天之苗裔而行梵法 故婆羅門亦云梵志 譯爲寂靜 淸淨 淨潔 離欲等 色界諸天離婬欲而淸淨 總名曰梵天 其中初禪天中之主曰大梵 一名梵王 [智度論十 同三十五 法華文句二 玄應音義六 慧苑音義上]
❹鶻臭仟般; 鶻臭 謂不美之臭 禪錄有鶻臭布衫須脫却 鶻臭布衫猶未脫等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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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녹원법륜(鹿苑灋輪); 녹원(鹿苑)은 또 명칭이 녹야원(鹿野園)이니 석존이 성도한 후에 처음 법륜을 굴린 땅이 됨. 지금의 북인도 와랍나서(瓦拉那西. Benares)시(市) 이북(以北) 약 6㎞의 곳에 위치함. 또 번역해 선인녹야원(仙人鹿野苑)ㆍ녹야원(鹿野園)ㆍ녹야(鹿野)ㆍ선원(仙苑)ㆍ선인원(仙人園)으로 지음. 상세한 것은 잡아함경이십삼(雜阿含經二十三) 동(同) 삼십구(三十九)ㆍ사분율삼십이(四分律三十二)ㆍ대지도론십육(大智度論十六)ㆍ혜림음의일(慧琳音義一) 등을 보라. ◆법륜(灋輪) 법(灋) 법(法)과 같음. 법(法)의 고자(古字). 법륜(灋輪) 불법을 상대해 비유(譬喩)로 일컬음이니 륜(輪)으로써 불법에 비유(比喩)함. 그 뜻에 셋이 있음. 일(一) 최파(摧破)의 뜻이니 불법이 능히 중생의 죄악을 최파함이 마치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윤보(輪寶)가 능히 굴러 산악과 암석을 최파함과 같음으로 인해 고로 이에 비유해 법륜(法輪)으로 삼음. 이(二) 전전(輾轉)의 뜻이니 부처의 설법이 일인일처(一人一處)에 정체(停滯)되지 않음이 마치 거륜(車輪)이 전전(輾轉)하여 멈추지 않음과 같은지라 고로 명칭이 법륜임. 삼(三) 원만(圓滿)의 뜻이니 부처가 설하는 바 교법(敎法)이 원만하여 무결(無缺)하기 때문에 고로 륜(輪)의 원만함으로써 이에 비유하여 법륜이라 일컬음. [大智度論八 雜阿毘曇心論十].
❷발제열반(跋提涅槃); 발제(跋提)는 발제하(跋提河)니 전칭(全稱)이 아시다벌지하(阿恃多伐底河)임. 아시다벌지(阿恃多伐底. 梵 Ajitavatī)는 무승(無勝)으로 번역하나니 중인도(中印度) 구시나갈라국(拘尸那揭羅國)에 위치함. 석존이 이 강의 서쪽 언덕에서 열반함으로 인해 호칭(呼稱)이 저명(著名)함. 대당서역기육(大唐西域記六)에선 이를 일컬어 아시다벌지하(阿恃多伐底河)라 했으며 그 아래 주(註) 당나라 말로 무승(無勝)이니 이는 세간(世間)의 공칭(共稱)이다. 구역(舊譯)에 이른 아리라발제하(阿利羅跋提河)는 잘못이다. 구역(舊譯)에 말해 이른 시뢰나벌지하(尸賴拏伐底河)는 번역해 가로되 유금하(有金河. 금이 있는 강)이다. [中阿含二十三水淨梵志經 慧琳音義二十五 翻譯名義集七].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 제35칙 세존이 열반에 듦에 임해 대중에게 고해 이르시되 처음 녹야원(鹿野苑)으로부터 마침의 발제하(跋提河)에 이르기까지 이 두 중간에 일찍이 한 글자도 설하지 않았다. ◆열반(涅槃) 또 반열반(般涅槃)ㆍ열반나(涅槃那)ㆍ니원(泥洹)ㆍ니월(泥曰. 曰은 원음이 월) 등으로 지음. 여기에선 번역해 멸(滅)ㆍ적멸(寂滅)ㆍ멸도(滅度)임. ①생사윤회(生死輪回)를 초월한 깨침의 경계니 이는 불교수행의 최고 이상(理想)임. ▲고존숙어록이(古尊宿語錄二) 백장대지(百丈大智) 마음이 만약 불란(不亂)하다면 부처를 구하거나 보리열반(菩提涅槃)을 구함을 쓰지 않는다. ②(僧人)의 서세(逝世. 죽음). ▲전등록일(傳燈錄一) 이때 세존(世尊)이 구시나성(拘尸那城)에 이르러 모든 대중에게 고하시되 내가 지금 등이 아파 열반에 들고자 한다.
❸박가범혜(薄伽梵兮); 박가범(薄伽梵. 梵 bhagavat) 불타십호(佛陀十號)의 하나, 제불의 통호(通號. 통칭)의 하나. 또 바가바(婆伽婆)ㆍ바가범(婆伽梵)으로 짓나니 여기에선 이르되 유덕(有德)ㆍ능파(能破)ㆍ세존(世尊)ㆍ존귀(尊貴)임. 즉 유덕(有德)하여 세상에서 존중(尊重)하는 바가 됨의 뜻. 인도에 있어선 유덕한 신, 혹은 성자(聖者)의 경칭(敬稱)에 사용됨. 자재(自在)ㆍ정의(正義)ㆍ이욕(離欲)ㆍ길상(吉祥)ㆍ명칭(名稱)ㆍ해탈(解脫) 등의 여섯 뜻을 갖추어 있음. 불교 중에 있어선 곧 부처의 존칭이 됨. 불지경론일(佛地經論一)을 안험(按驗)컨대 박가범(薄伽梵)은 자재(自在)ㆍ치성(熾盛)ㆍ단엄(端嚴)ㆍ명칭(名稱)ㆍ길상(吉祥)ㆍ존귀(尊貴) 등의 여섯 가지 의의(意義)를 갖추고 있음. [大智度論二 淸淨道論七 大乘義章二十]. ◆범(梵) 범마(梵摩) 혹은 바라하마(婆羅賀摩) 범람마(梵覽磨)등의 와략(訛略. 그릇되고 생략됨)이니 이르자면 범천(梵天)임. 바라문(婆羅門)은 범천(梵天)의 묘예(苗裔. 먼 후손)가 되며 범법(梵法)을 행하는지라 고로 바라문을 또한 이르되 범지(梵志)니 번역하자면 적정(寂靜)ㆍ청정(淸淨)ㆍ정결(淨潔)ㆍ이욕(離欲) 등임. 색계(色界)의 제천(諸天)이 음욕(婬欲)을 여의어 청정하므로 모두 이름해 가로되 범천(梵天)임. 그 중에 초선천(初禪天) 중의 주(主)를 가로되 대범(大梵)이며 일명(一名)이 범왕(梵王)임. [智度論十 同三十五 法華文句二 玄應音義六 慧苑音義上].
❹골취천반(鶻臭仟般); 골취(鶻臭) 이르자면 아름답지 못한 냄새임. 선록(禪錄)에 골취의 포삼(布衫. 베적삼)을 반드시 벗어버려라, 골취의 포삼(布衫)을 아직 벗지 못했다 등의 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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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義 鹿 사슴 록. 苑 동산 원. 나라 동산 원. 灋 법 법. 법(法)의 고자(古字). 輪 바퀴 륜. 跋 밟을 발. 提 들 제. 끌 제. 涅 개흙 열(녈). 槃 쟁반 반. 薄 넓을 박. 伽 절 가. 梵 범어 범. 깨끗할 범. 兮 어조사 혜. 鶻 송골매 골. 매 골. 臭 냄새 취. 仟 일천 천. 般. 가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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