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천자문

선종천자문(禪宗千字文) 하마구인(蝦蟆蚯蚓) 61

태화당 2019. 8. 11. 09:51

蝦蟆蚯蚓 跳騰撥剌 銕鐸銅脣 音韻斬新

하마구인 도등발랄 철탁동순 음운참신


두꺼비와 지렁이가/ 뛰어오르니 발랄하고/ 철탁동순의/ 음운이 참신하도다.


 


蚯蚓; 看下音義

跳騰撥剌; 撥剌 同潑剌 剌 活潑之貌 如生氣潑剌 剌 割開 傳燈錄十二 陳尊宿云 蝦蟇跳上梵天 蚯蚓走過東海

銕鐸銅脣; 銕 同鐵 說文 鐵 黑金也 銕 古文鐵 五燈全書六十一 巨川海禪師 有風鈴頌曰 銅脣鐵舌太尖新 樓閣懸來不記春 言外百千三昧法 因風說與箇中人

音韻斬新; 斬新 又作嶄新 唐代方言 斬 很 特別 永覺元賢語錄三 斬新日月年年長 不老乾坤世世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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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인(蚯蚓); 아래의 음의(音義)를 보라.

도등발랄(跳騰撥剌); 발랄(撥剌) 발랄(潑剌)ㆍ발랄()과 같음. 활발(活潑)한 모양임. 예컨대() 생기(生氣)가 발랄(潑剌)하다. ()은 찢어 엶임(割開). 전등록십이(傳燈錄十二) 진존숙(陳尊宿)이 이르되 두꺼비(蝦蟇)가 뛰어 범천(梵天)에 오르고 지렁이(蚯蚓)가 달려 동해(東海)를 지난다.

철탁동순(銕鐸銅脣); () ()과 같음. 설문(說文) () 흑금(黑金)이다. () ()의 고문(古文)이다. 오등전서육십일(五燈全書六十一) 거천해선사(巨川海禪師) 풍령송(風鈴頌)이 있어 가로되 동순철설(銅脣鐵舌)이 매우 첨신(尖新)하나니/ 누각에 매달린 게 몇 봄인지 기억하지 못하겠네/ 말씀 밖의 백천삼매법(百千三昧法)을/ 바람을 인해 개중인(箇中人)에게 설해 주더라.

음운참신(音韻斬新); 참신(斬新) 또 참신(嶄新)으로 지음. 당대(唐代)의 방언(方言)이니 참()은 매우(). 특별임. 영각원현어록삼(永覺元賢語錄三) 참신(斬新)한 일월은 해마다 자라고 불로(不老)의 건곤은 세상마다 같도다(斬新日月年年長 不老乾坤世世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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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義 두꺼비 하. 새우 하. 두꺼비 마. 지렁이 구. 지렁이 인. 뛸 도. 오를 등. (分開) . () . 다스릴 발. 발랄할 랄. 쇠 철. ()의 고문(古文). 풍경(風磬) . 방울 탁. 구리 동. 입술 순. 소리 음. 음률 음. 운 운. 매우 참. 심할 참. 벨 참. 새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