師自唐大中末 於新豊山接誘學徒 厥後盛化豫章高安之洞山 權開*五位 善接*三根 大闡*一音 廣弘萬品 橫抽寶劍 剪諸見之稠林 *妙叶弘通 截萬端之穿鑿 又得曹山 深明的旨 妙唱*嘉猷 道合君臣 偏正回互 由是*洞上玄風播於天下 故諸方宗匠咸共推尊之曰洞曹宗
●五位 正中偏 偏中正 正中來 偏中至 兼中到 ▲人天眼目三 寂音曰 道愈陵遲 至於列位之名件 亦訛亂不次 如正中偏 偏中正 又正中來 偏中至 然後以兼中到 總成五位 今乃易偏中至爲兼中至 不曉其何義耶 而老師大衲 亦恬然不知怪 爲可笑也
▲人天眼目三 五位功勳圖
◓正中偏誕生內紹 君位 向 黑白未變時(一作未分時)
◒偏中正朝生外紹 臣位 奉 露
⊙正中來末生隱棲 君視臣 功 無句有句
○兼中至化生神用 臣向君 共功 各不相觸
●兼中到內生不出 君臣合 功功 不當頭
●三根 此指上中下根
●一音 一音聲也 指如來之說法而言 ▲維摩經佛國品曰 佛以一音演說法 衆生隨類各得解 ▲止觀七下曰 一音殊唱 萬聽咸悅
●妙叶 微妙地配合 指禪機契合
●嘉猷 猷 道 法則
●洞上 指曹洞宗也 因相對於末師末流而言 故稱洞上
스님이 唐大中末(859)로부터 신풍산에서 학도를 接誘했으며 그 후에 豫章 高安의 동산에서 교화가 왕성했다. 방편으로 五位를 열어 三根을 잘 접인했으며 一音을 크게 열어 萬品에게 광대하게 홍포했다. 보검을 가로 뽑아 諸見의 稠조林을 잘랐고 妙叶으로 弘通해 萬端의 천착을 끊었다. 또 조산을 얻었다. 적실한 지취를 깊이 밝히고 아름다운 도를 묘하게 불렀고 도가 君臣에 합하고 偏正이 회호했다. 이로 말미암아 洞上의 玄風이 천하에 파급했다. 고로 제방의 종장이 모두 함께 추존하여 가로되 동조종이라 했다.
●五位 正中偏 偏中正 正中來 偏中至(人天眼目에 寂音의 설을 좇아 모두 兼中至를 고쳐 偏中至로 삼았음) 兼中到. ▲人天眼目三 寂音(淸凉慧洪覺範禪師니 眞淨克文의 法嗣)이 가로되 도가 더욱 陵遲(처음에는 성하다가 점차 쇠하여 감)한다. 列位의 名件에 이르기까지 또한 訛亂하여 순차가 아니다. 예컨대(如) 正中偏 偏中正 또 正中來 偏中至 연후에 兼中到를 써야 모두 五位를 이루거늘 요즈음은 곧 偏中至를 고쳐 兼中至로 삼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가. 노스님과 大衲들도 또한 조용하면서 괴상함을 알지 못하니 가히 우습다 하리라.
▲人天眼目三 五位功勳圖
◓正中偏誕生內紹 君位 向 黑白未變時(一作未分時)
◒偏中正朝生外紹 臣位 奉 露
⊙正中來末生隱棲 君視臣 功 無句有句
○兼中至化生神用 臣向君 共功 各不相觸
●兼中到內生不出 君臣合 功功 不當頭
●三根 여기에선 上中下根을 가리킴.
●一音 一音聲임. 여래의 설법을 가리켜 말함임. ▲維摩經 불국품에 가로되 부처님이 일음으로 법을 연설하시매 중생이 무리를 따라 각기 앎을 얻는다. ▲止觀七下에 가로되 일음으로 특수히 부르매 온갖 무리가 들으면서 다 기뻐한다.
●妙叶 미묘하게 배합함임. 禪機에 계합함을 가리킴.
●猷 도임. 법칙임.
●洞上 조동종을 가리킴. 末師와 末流를 상대하여 말함으로 인해 고로 동상이라 일컬음.
'집주역해 오종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9 (0) | 2019.09.16 |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8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6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5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4 (0) | 201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