參*南源 上法堂 南源云 已相見了也 師便下去 明日 卻上問云 昨日已蒙和尙慈悲 不知甚麽處是與某甲已相見處 南源云 心心無間斷 流入於性海 師云 幾合放過 師辭 南源云 多學佛法 廣作利益 師云 多學佛法卽不問 如何是廣作利益 南源云 一物莫違
●南源 南源道明禪師 馬祖法嗣
남원을 참알했다. 법당에 오르자 남원이 이르되 이미 상견해 마쳤다. 스님이 곧 내려갔다. 다음날 도리어 올라가 물어 이르되 어제 이미 화상의 자비를 입었습니다만 알지 못하겠습니다, 어느 곳이 이 모갑과 이미 상견한 곳입니까. 남원이 이르되 마음과 마음이 間斷이 없어 性海로 유입한다. 스님이 이르되 거의 놓칠 뻔했습니다. 스님이 고별하자 남원이 이르되 불법을 많이 배워 이익을 널리 지어라. 스님이 이르되 불법을 많이 배움은 곧 묻지 않습니다. 무엇이 이, 이익을 널리 지음입니까. 남원이 이르되 한 물건에도 위배하지 않음이다.
●南源 南源道明禪師니 마조의 법사임.
) -->
師到京兆 禮拜*興平和尙 興平云 莫禮老朽 師云 禮非老朽 興平云 非老朽者不受禮 師云 他亦不止 師卻問 如何是古佛心 興平云 卽汝心是 師云 雖然如此 猶是某甲疑處 興平云 若恁麽 卽問取木人去 師云 某甲有一句子 不借諸聖口 興平云 汝試道看 師云 不是某甲 師辭 興平云 甚麽處去 師云 沿流無定止 興平云 法身沿流 報身沿流 師云 總不作此解 興平乃拊掌 〔保福展云 洞山自是一家 乃別云 覓得幾人〕
●興平 京兆興平禪師 馬祖法嗣
스님이 京兆에 이르러 興平和尙에게 예배했다. 흥평이 이르되 老朽에게 예배하지 말아라. 스님이 이르되 노후가 아닌 것에 예배합니다. 흥평이 이르되 노후하지 않은 것은 예배를 받지 않는다. 스님이 이르되 그도 또한 그치지 않습니다. 스님이 도리어 묻되 무엇이 고불의 마음입니까. 흥평이 이르되 곧 너의 마음이 이것이다. 스님이 이르되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 모갑의 의심하는 곳입니다. 흥평이 이르되 만약 이러하다면 곧 목인에게 물어라. 스님이 이르되 모갑이 일구가 있어 諸聖의 입을 빌리지 않습니다. 흥평이 이르되 네가 시험삼아 말해 보아라. 스님이 이르되 이 모갑이 아닙니다. 스님이 고별하자 흥평이 이르되 어느 곳으로 가는가. 스님이 이르되 흐름을 따르고 定止가 없습니다. 흥평이 이르되 법신이 흐름을 따르는가, 보신이 흐름을 따르는가. 스님이 이르되 모두 이런 견해를 짓지 않습니다. 흥평이 곧 손바닥을 쳤다. 〔保福展이 이르되 동산이 스스로 이 一家이다. 이에 다르게 이르되 몇 사람을 찾았습니까〕.
●興平 京兆興平禪師니 마조의 법사임.
'집주역해 오종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11 (0) | 2019.09.16 |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10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8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7 (0) | 2019.09.16 |
집주역해(集註譯解) 오종록(五宗錄; 五家語錄) 卷四 洞山錄 6 (0) | 201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