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下第二釋其因緣 於中有二 先明生滅依因緣義 後顯所依因緣體相
△이 아래는 제2 그 인연을 해석함이니 이 중에 둘이 있다. 선(先)은 생멸이 인연에 의하는 뜻을 밝힘이며 후(後)는 소의(所依)인 인연의 체상(體相)을 밝힘이다(顯).
△初中亦二 總標 別釋
△초중에 또한 둘이니 총표와 별석이다.
復次生滅因緣者 所謂衆生依心 意 意識轉故
다시 다음에 생멸의 인연이란 것은 이른 바 중생이 심(心)의 의(意)와 의식(意識)에 의해 구르는 연고다.
初中言因緣者 阿棃耶心體變作諸法 是生滅因 根本無明熏動心體 是生滅緣 又復無明住地諸染根本起諸生滅 故說爲因 六塵境界能動七識波浪生滅 是生滅緣 依是二義以顯因緣 諸生滅相聚集而生 故名衆生 而無別體 唯依心體 故言依心 卽是棃耶自相心也 能依衆生 是意意識 以之故言意意識轉
초중에 말한 인연이란 것은 아리야(阿棃耶)의 심체(心體)가 제법을 변작(變作)함은 이 생멸의 인(因)이며 근본무명이 심체를 훈동(熏動)함은 이 생멸의 연(緣)이다. 또(又) 다시 무명주지(無明住地)가 제염(諸染)의 근본이라서 모든 생멸을 일으키는지라 고로 인(因)이 된다고 설함이며 6진(塵)의 경계가 능히 7식(識)의 파랑생멸(波浪生滅)을 움직이므로 이는 생멸의 연(緣)이니 이 두 뜻에 의하여 인연을 나타낸다. 모든 생멸상(生滅相)을 취집(聚集)하여 생기(生起; 生)하기 때문에 고로 이름이 중생이거니와 별체(別體)가 없고 오직 심체(心體)에 의하는지라 고로 마음에 의함이라고 말함이니 곧 이 리야자상(棃耶自相)의 심이다. 능의(能依)하는 중생은 이 의(意)와 의식(意識)인지라 이런 연고로써(以之故) 말하되 의(意)와 의식(意識)에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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