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502

태화당 2020. 11. 14. 09:19

502龍牙道 學道先須有悟由 還如*曾鬪快龍舟 雖然舊閣閑田地 一度贏來方始休 碧巖錄 第四十五則

 

용아(龍牙; 居遁이니 동산양개를 이었음)가 말하되 학도는 먼저 반드시 오유(悟由)가 있어야 하나니/ 도리어 일찍이 쾌룡주를 다툼(*曾鬪快龍舟)과 같다/ 비록 그렇게 구각(舊閣)의 한가한 전지(田地)지만/ 한 차례 이기고 와야 비로소 쉰다.

 

*曾鬪快龍舟; 벽암록 제45칙 종전초(種電鈔). 증투쾌룡주(曾鬪快龍舟) 사문유취(事文類聚) 단오하(端午下)에 이르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 굴원(屈原)이 이날에 멱라강(汨羅江)에서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죽음을 불쌍히 여겨 모두 주즙(舟楫; 은 노)으로써 그를 건지려 했다. 지금(至今)의 경도(競渡)가 이는 그 유속(遺俗)이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504  (0) 2020.11.14
태화일적(泰華一滴) 503  (0) 2020.11.14
태화일적(泰華一滴) 501  (0) 2020.11.14
태화일적(泰華一滴) 500  (0) 2020.11.13
태화일적(泰華一滴) 499  (0)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