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 曾子殺人 曾參 姓曾 名參 字子輿 孔子弟子 武城人 至孝 孔子因之作孝經 秦之甘茂曰 魯人與曾參同名者殺人 人告其母 母曰 吾子不殺人 織機自若 少頃人又告曾參殺人 母又自若 又一人告之 其母投機杼 下機踰墻而走 臣賢不及曾參 王信臣又不及其母 疑臣者非特三人 臣恐大王投杼矣 〖禪林疏語考證二〗
증자살인(曾子殺人) 증삼(曾參)은 성이 증(曾)이며 이름이 삼(參)이며 자가 자여(子輿)다. 공자의 제자며 무성(武城) 사람이다. 지극한 효자라 공자가 이로 인해 효경(孝經)을 지었다. 진(秦)의 감무(甘茂)가 가로되 노(魯)나라 사람에 증삼과 같은 성명인 자가 살인했습니다. 사람이 그 어머니에게 고하자 어머니가 가로되 나의 아들은 살인하지 않았다. 베틀로 짜며 자약(自若)했습니다. 잠시 만에 사람이 또 증삼이 살인했다고 고하자 어머니가 또 자약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이를 고하자 그 어머니가 베틀의 북을 던져버리고 베틀에서 내려와 담장을 넘어 도주했습니다. 신(臣)의 현명함이 증삼에 미치지 못합니다. 왕(秦의 武王)께서 신을 믿으시지만 또 그 어머니에 미치지 못하십니다. 신을 의심하는 자가 특히 세 사람만이 아닐 것이니 신이 대왕께서 북을 던질까 두렵습니다(秦의 甘茂 아래는 사기71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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