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574

태화당 2020. 11. 20. 13:46

574有馬鳴大士迎而作禮 因問曰 我欲識佛 何者卽是 師曰 汝欲識佛 不識者是 曰 佛旣不識 焉知是乎 師曰 旣不識佛 焉知不是 曰 此是鋸義 師曰 彼是木義 復問 鋸義者何 曰 與師平出 又問 木義者何 師曰 汝被我解 馬鳴豁然惺悟 傳燈錄一 第十一祖 富那夜奢

 

마명대사(馬鳴大士; 12)가 있어 맞이하고 예를 짓고는 인하여 물어 가로되 내가 부처를 알고자 합니다 어떤 것이 곧 이것입니까. 스님(11) 이 가로되 네가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알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다. 가로되 부처가 이미 알지 못함이라면 어찌 이것인 줄은 알리오. 스님이 가로되 이미 알지 못함이 부처이거늘 어찌 이것이 아닌 줄은 알리오. 가로되 이것은 이 거의(鋸義; 는 톱 거)입니다. 스님이 가로되 그(馬鳴을 지칭)는 이 목의(木義). 다시 묻되 거의(鋸義)란 것은 무엇입니까. 가로되 스님(馬鳴을 지칭)에게 평출(平出; 各出)하여 준 것이다. 또 묻되 목의(木義)란 것은 무엇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네가 나의 해석(解析)을 입은 것이다. 마명이 활연(豁然)히 성오(惺悟)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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