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자장운간유해

금사자장운간유해(金師子章雲間類解) 15

태화당 2020. 3. 26. 17:11

三金與師子相容 成立一多無礙 

多容一則六根成立 多容多則師子無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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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과 사자가 서로 용납해 일다(一多)가 무애함을 성립함이니

()가 일()을 용납하면 곧 6()이 성립하고 다()가 다()를 용납하면 곧 사자와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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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中理事各各不同 

金性喩理 師子喩事 二雖互容 性相各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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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사(理事)가 각각 부동(不同)하다. 

금성(金性)은 이()에 비유하고 사자는 사()에 비유하나니 둘이 비록 서로 용납하지만 성상(性相)은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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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一或多 各住自位 

此經偈云 以一佛土滿十方 十方入一亦無餘 世界本相亦不壞 無比功德故能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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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일()이며 혹은 다()니 각기 자위(自位)에 머문다.  

이 경의 게에 이르되 하나의 불토로써 시방에 채우고/ 시방이 하나에 들매 또한 나머지가 없다/ 세계의 본상(本相)은 또한 파괴되지 않나니/ 무비(無比)의 공덕인 고로 능히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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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一多相容不同門 

大疏云 若一室之千燈 光光相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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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이다. 

대소(大疏)에 이르되 마치 일실(一室)의 천등(千燈)이 광광(光光)이 서로 교섭함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