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紀信詐降 項羽急攻紫陽 漢王甚患之 將軍紀信曰 事急矣 臣請誑楚 可以間出 於是陳平夜出女子東門二千餘人 楚因四面擊之 紀信乃乘王車 黃屋左纛 曰 食盡 漢王降楚 楚皆呼萬歲 之城東觀 以故漢王得與數十騎出西門 羽見紀信 漢王安在 曰 已出去矣 羽怒亨紀信 〖祖庭事苑八〗
기신사항(紀信詐降) 항우가 급히 자양(紫陽)을 공격하자 한왕(漢王)이 심히 이를 우환으로 여겼다. 장군 기신(紀信)이 가로되 일이 급합니다. 신이 청하여 초(楚)를 속이겠으니 가히 사이에 탈출함을 쓰십시오. 이에 진평(陳平)이 밤에 동문으로 여자를 내보낸 게 2천여 인이었다. 초가 인하여 사면에서 이를 공격하자 기신이 이에 왕거(王車)를 탔는데 황옥(黃屋)에 좌독(左纛; 纛은 纛旗 도, 독. 元帥의 大旗)이었다. 가로되 식량이 다하여 한왕이 초에 항복하리라. 초가 다 만세를 부르며 성의 동관(東觀; 觀은 큰 집 관이니 곧 동쪽의 樓觀)으로 갔다. 연고로써 한왕이 수십 기(騎)와 더불어 서문으로 탈출함을 얻었다. 항우가 기신을 보았다. 한왕이 어디에 있는가. 가로되 이미 떠나갔다. 우가 노하여 기신을 삶았다(亨은 삶을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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