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王氏神仙傳 晉隆安時 信安縣王質 採薪至眩室坂 見石室四童子弈棊 與質物 如棗子 含之不飢 棊終斧柯爛於腰間 衣袂隨風 抵暮還家 已數十年矣 〖從容錄 第五十七則〗
왕씨신선전(王氏神仙傳; 五代十國 때 杜光庭이 撰했음) 진(晉) 융안(隆安; 397-401) 때 신안현의 왕질(王質)이 땔감을 채취하려고 현실판(眩室坂)에 이르렀는데 보니 석실에서 네 동자가 바둑을 두었다. 왕질에게 물건을 주었는데 대추와 같았다. 이를 머금었더니 배고프지 않았다. 바둑을 마치자 도끼 자루가 허리 사이에서 문드러졌고 옷소매는 바람을 따랐다. 저녁에 다다라 집에 돌아왔는데 이미 수십 년이었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149 (0) | 2020.11.06 |
---|---|
태화일적(泰華一滴) 148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6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5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4 (0) | 2020.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