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上堂 瞿曇火化 普化風化 華亭水化 石霜坐化 圓照臥化 隱峰倒化 這一隊漢 造妖捏怪 弄眞成假 只可誑謼閭閻 若到衲僧面前 不堪共話 且道衲僧有甚長處 東家作驢 西家作馬 〖無門道燦語錄〗
상당(上堂). 구담(瞿曇; 釋迦)은 화화(火化)하고 보화(普化; 盤山寶積의 法嗣. 馬祖下二世)는 풍화(風化)하고 화정(華亭; 船子德誠이니 藥山惟儼의 法嗣. 靑原下三世)은 수화(水化)하고 석상(石霜; 慶諸니 道吾宗智의 法嗣. 靑原下四世)은 좌화(坐化)하고 원조(圓照; 慧林宗本이니 天衣義懷의 法嗣. 雲門下五世)는 와화(臥化)하고 은봉(隱峯; 鄧隱峯이니 馬祖의 法嗣)은 도화(倒化)하였으니 이 일대한(一隊漢)이 요사(妖邪)를 짓고 괴이를 만들고 진실을 희롱하고 거짓을 이루어 단지 여염(閭閻; 閭는 里門 려. 閻은 里門 염)을 속였도다. 만약 납승의 면전에 이른다면 가히 함께 얘기하지 못한다 하노라. 그래 말하라 납승이 무슨 장처(長處)가 있느냐. 동가(東家)에서 나귀가 되고 서가(西家)에서 말이 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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