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手還將*死馬醫〈下*霹靂手 用*狼虎藥〉 返魂香欲起君危〈揭棺救死 別有神方〉 一期拶出通身汗〈藥不瞑眩 厥疾弗瘳〉 方信儂家不惜眉〈和頂?沒却〉
●死馬醫; 把死馬當作活馬醫 意謂對中下根器學人 盡最大的努力 用方便敎法 使之悟道
●霹靂手; 喩指迅捷豪快的手段
●狼虎藥; 殺狼虎之藥 指極藥 喩宗師惡辣的手段
입수(入手)하려니 도리어(還將) 사마의(*死馬醫)라 〈벽력수(*霹靂手)를 내리고 낭호약(*狼虎藥)을 써라〉/ 반혼향(反魂香)이 그대를 위기에서 일어나게 하려고 한다 〈관(棺)을 높이 들어 구사(救死)하려면 달리 신방(神方)이 있다〉/ 일기(一期)에 온몸의 땀을 찰출(拶出; 압박해 내다)하니 〈약이 명현(瞑眩)하지 않으면 그 질병은 낫지 않는다〉/ 비로소 농가(儂家)가 눈썹을 아끼지 않은 줄 믿는다 〈정녕(頂?)마저 잠겨버렸다〉
●死馬醫; 죽은 말을 가지고 마땅히 산 말을 만드는 의사. 뜻으로 이르자면 중하근기의 학인을 상대하여 최대의 노력을 다하여 방편의 교법을 써서 그로 하여금 오도하게 함임.
●霹靂手; 신첩(迅捷)하고 호쾌(豪快)한 수단을 비유로 가리킴.
●狼虎藥; 이리와 호랑이를 죽이는 약이니 극약을 가리킴. 종사의 악랄한 수단에 비유.
師云 乾峯死馬醫 醫不可 這僧已是喪身失命底人 雲門收得返魂香 能令已死者再甦 拾遺傳 *漢延和元年 西胡*月氏〈音之〉國 遣使獻香四兩 大如雀卵 色如桑椹 至始元年 京城大疫 死者太半 帝取香焚之 其死未三日皆活 香氣三月不歇 香出聚窟洲人鳥山 樹如楓 香聞數里 名返魂樹 伐根玉釜煮汁黑粘 一名驚精魂 二名返生 三名振檀 四名却死 天童*小參云 十分收得返魂香 一等來撾塗毒鼓 雲門一落索 天童道 是返魂香 諸方變爲塗毒鼓 直敎轉身吐氣不得 把斷咽喉 塞却鼻孔 也*百體汗流一場 *誌公云 忽悟本性元空 恰似熱病得汗 雖然萬松*眉毛有幾莖
●漢延和元年; 漢無延和年 漢征和元年西元前九十二年也
●月氏; 是匈奴崛起以前居於河西走廊祁連山古代遊牧民族 亦稱月支 禺知 公元前二世紀爲匈奴所敗 西遷伊犁河楚河一帶 後又敗於烏孫 遂西擊大夏 占領媯水(阿姆河)兩岸 建立大月氏王國 月氏西遷伊犁河楚河時 逐走了原居該地的塞種人(卽在亞洲的斯基泰人) 迫使塞種人分散 一部分南遷罽賓 一部分西侵巴克特里亞的希臘人王朝 建立大夏國 後來月氏復占大夏 並南下恒河流域建立貴霜王朝 [百度百科] ▲史記大宛列傳 月氏在大宛西可二三千里 其南則大夏 西則安息 北則康居也(大宛去長安萬二千五百五十里 月氏在天竺北可七千里) ▲玄應音義四 月支國 薄佉羅國應是也 在雪山之西北也 或云月氏
●小參; 謂非時之說法也 上堂稱爲大參 其規則校大參爲小 故曰小參
●百體; 一人體的各個部分 二百官的部屬 三書法的百種書體 [百度漢語] 此指一
●誌公; 寶誌(418-514) 南朝僧 又作寶志 保誌 世稱寶公 志公 誌公和尙 金城(陝西南鄭 或江蘇句容)人 俗姓朱 年少出家 師事道林寺僧儉 修習禪業 劉宋泰始年間(466-471) 往來於都邑 居無定所 時或賦詩 其言每似讖記 四民遂爭就問福禍 齊武帝以其惑衆 投之於獄 然日日見師遊行於市里 乃往獄中檢視 卻見師猶在獄中 帝聞之 乃迎入華林園供養 禁其出入 而師不爲所拘 仍常遊訪龍光 罽賓 興皇 淨名等諸寺 至梁武帝建國 始解其禁 師每與帝長談 所言皆經論義 師於天監十三年十二月示寂 壽九十六 敕葬鍾山獨龍阜 於墓側立開善寺 諡號廣濟大師 後代續有追贈 如妙覺大師 道林眞覺菩薩 道林眞覺大師 慈應惠感大師 普濟聖師菩薩 一際眞密禪師等號 師嘗爲學者述文字釋訓三十卷 十四科頌十四首 十二時頌十二首 大乘讚十首等 [梁高僧傳十 佛祖統紀三十六 同三十七 佛祖歷代通載十 寶華山志七誌公法師墓誌銘 神僧傳四]
●眉毛有幾莖; 有以向人妄說之因 受眉鬚墮落之果之語
스님이 이르되 건봉은 사마의(死馬醫)니 치료(醫)가 불가했고 이 중은 이미 이 상신실명(喪身失命)한 사람이다. 운문이 반혼향(返魂香)을 수득(收得)하여 능히 이미 죽은 자를 다시 소생하게 했다. 습유전(拾遺傳; 미상) 한연화원년(*漢延和元年) 서호(西胡) 월지(*月氏; 음이 지)국에서 사신을 파견하여 향 4량(兩)을 바쳤는데 크기가 작란(雀卵)과 같았고 색은 상심(桑椹; 오디)과 같았다. 지시(至始; 중국 연호에 至始年이 없음) 원년 경성(京城)에 대역(大疫)이라 사자(死者)가 태반(太半)이었다. 황제가 향을 취해 그것을 태우자 그 죽은 지 3일이 되지 않았으면 다 살아났으며 향기가 석 달 동안 쉬지 않았다. 향이 취굴주(聚窟洲; 十洲의 하나) 인조산(人鳥山)에서 산출되는데 나무가 단풍과 같으며 향기가 몇 리에 풍기며 이름이 반혼수(返魂樹)다. 뿌리를 베어 옥부(玉釜)에 즙을 달이는데 검고 끈끈하다. 1은 이름이 경정혼(驚精魂)이며 2는 이름이 반생(返生)이며 3은 이름이 진단(振檀)이며 4는 이름이 각사(却死)다. 천동이 소참(*小參)에 이르되 십분(十分) 반혼향(返魂香)을 수득(收得)하여 일등(一等; 一樣)으로 가져와서 도독고(塗毒鼓)를 두드린다. 운문의 일락삭(一落索; 문장의 一段一節)을 천동이 말하되 이 반혼향(返魂香)이라 했거니와 제방에선 변해 도독고(塗毒鼓)가 되었다. 바로 전신(轉身)하여 토기(吐氣)하게 함을 얻지 못하니 인후(咽喉)를 파단(把斷)하고 비공(鼻孔)을 색각(塞却)해야 또한 백체(*百體)에서 한바탕 땀을 흘리리라. 지공(*誌公)이 이르되 홀연히 본성이 원래 공(空)했음을 깨달으니 열병(熱病)에 땀 흘림을 얻은 것과 흡사하다. 비록 그러하나 만송의 눈썹이 몇 줄기가 있느냐(*眉毛有幾莖).
●漢延和元年; 한(漢)에 연화년(延和年)이 없음. 한 정화(征和) 원년은 서원전(西元前) 92년임.
●月氏; 이는 흉노가 굴기(崛起; 興起)하기 이전에 하서주랑(河西走廊)과 기련산(祁連山)에 거주했던 유목민족이니 또한 칭호가 월지(月支)ㆍ우지(禺知)임. 공원전 2세기에 흉노에게 패하는 바가 되어 서쪽 이리하(伊犁河)와 초하(楚河) 일대로 옮겼음. 후에 또 오손(烏孫)에게 패하자 드디어 서쪽으로 대하(大夏)를 공격하여 규수(媯水; 阿姆河) 양안을 점령하고 대월지왕국을 건립했음. 월지가 서쪽 이리하(伊犁河)와 초하(楚河)로 옮길 때 그 땅에 원래 거주하던 새종인(塞種人; 곧 亞洲에 있던 斯基泰人; 스키타이족)이 쫓겨 달아났으며 새종인을 압박하여 분산되게 하였음. 일부분은 남쪽 계빈(罽賓)으로 옮겼고 일부분은 서쪽으로 파극특리아(巴克特里亞; 박트리아)의 희랍인 왕조를 침략하여 대하국(大夏國)을 건립했음. 후래에 월지가 다시 대하를 점령하고 아울러 항하(恒河) 유역(流域)으로 남하하여 귀상왕조(貴霜王朝; 梵 Kushan)를 건립했음 [백도백과]. ▲사기 대완열전(大宛列傳) 월지(月氏)는 대완 서쪽 이삼천 리 가량에 있다. 그 남방은 곧 대하(大夏)며 서방은 곧 안식(安息)이며 북방은 곧 강거(康居)다(大宛은 장안에서 떨어지기가 만2천5백5십 리며 월지는 천축 북쪽 7천 리 가량에 있다). ▲현응음의4. 월지국(月支國) 박구라국(薄佉羅國)이 응당 이것이다. 설산의 서북에 있으며 혹 이르되 월지(月氏)다.
●小參; 이르자면 비시(非時)의 설법임. 상당을 일컬어 대참(大參)이라 하고 그 규칙이 곧 대참에 비교하면 작음이 되는지라 고로 가로되 소참임.
●百體; 1. 인체의 각개 부분. 2. 백관(百官)의 부속(部屬). 3. 서법(書法)의 백종(百種) 서체(書體) [백도한어]. 여기에선 1을 가리킴.
●誌公; 보지(寶誌; 418-514)니 남조승(南朝僧). 또 보지(寶志)ㆍ보지(保誌)로 지음. 세칭이 보공(寶公)ㆍ지공(志公)ㆍ지공화상(誌公和尙)임. 금성(섬서 남정 혹 강소 구용) 사람이며 속성은 주(朱). 연소할 적에 출가하여 도림사 승검(僧儉)을 사사(師事)했고 선업(禪業)을 수습(修習)했음. 유송(劉宋) 태시년 간(466-471) 도읍에 왕래하며 거처에 정한 곳이 없었음. 때로 혹 시를 읊었는데 그 말이 매번 참기(讖記)와 같았으며 사민(四民; 士ㆍ農ㆍ工ㆍ商)이 드디어 다투며 문으로 나아가 복화(福禍)를 물었음. 제무제(齊武帝)가 그것을 혹중(惑衆; 무리를 惑亂함)이라 하여 뇌옥(牢獄) 에 투옥(投獄)시켰음. 그러나 날마다 시리(市里)에 유행하는 스님을 본지라 이에 뇌옥 속에 가서 검시(檢視)하였는데 도리어 스님이 아직 옥 속에 있음을 보았음. 제(帝)가 이를 듣고 드디어 화림원으로 영입해 공양하고 그의 출입을 금지시켰으나 스님은 구애되는 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늘 용광ㆍ계빈ㆍ흥황ㆍ정명 등 여러 사원을 유방(遊訪)했음. 양무제가 건국함에 이르러 비로소 그 금지가 풀렸음. 스님이 매번 무제와 길게 얘기했는데 말하는 바가 모두 경론의 뜻이었음. 스님이 천감 13년 12월에 시적했는데 나이는 96이며 칙령으로 종산(鍾山) 독룡부(獨龍阜)에 장사 지내고 묘 곁에 개선사를 세웠음. 시호는 광제대사. 후대에 이어서 추증(追贈)이 있었으니 묘각대사ㆍ도림진각보살ㆍ도림진각대사ㆍ자응혜감대사ㆍ보제성사보살ㆍ일제진밀선사 등과 같은 호임. 스님이 일찍이 학자를 위해 문자석훈(文字釋訓) 30권ㆍ14과송 14수ㆍ십이시송 12수ㆍ대승찬 10수 등을 서술했음 [양고승전10. 불조통기36, 동37. 불조역대통재10. 보화산지7지공법사묘지명. 신승전4].
●眉毛有幾莖; 타인을 향해 망설(妄說)한 인유로 눈썹이 떨어지는 과보를 받는다는 말이 있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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