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如何是世諦 師云 說葛藤作什麽 本來淸淨何假言說問答 但無一切心卽名無漏智 汝每日行住坐臥一切言語 但莫著有爲法 出言瞬目盡同無漏 如今末法向去 多是學禪道者皆著一切聲色 何不與我心 心同虛空去 如枯木石頭去 如寒灰死火去 方有少分相應 若不如是 他日盡被閻老子拷爾在 爾但離却有無諸法 心如日輪常在虛空 光明自然不照而照 不是省力底事 到此之時無棲泊處 卽是行諸佛行 便是應無所住而生其心 此是爾淸淨法身 名爲阿耨菩提 若不會此意 縱爾學得多知 勤苦修行 草衣木食 不識自心盡名邪行 定作天魔眷屬 如此修行 當復何益 志公云 佛本是自心作 那得向文字中求 饒爾學得三賢四果十地滿心 也秖是在凡聖內坐 不見道 諸行無常是生滅法 勢力盡箭還墜 招得來生不如意 爭似無爲實相門 一超直入如來地 爲爾不是與麽人 須要向古人建化門廣學知解 志公云 不逢出世明師 枉服大乘法藥 爾如今一切時中行住坐臥 但學無心 久久須實得 爲爾力量小不能頓超 但得三年五年或十年 須得箇入頭處自然會去 爲爾不能如是 須要將心學禪學道 佛法有甚麽交涉 故云 如來所說皆爲化人 如將黃葉爲金止小兒啼 決定不實 若有實得 非我宗門下客 且與爾本體有甚交涉 故經云 實無少法可得 名爲阿耨菩提 若也會得此意 方知佛道魔道俱錯 本來淸淨皎皎地 無方圓無大小無長短等相 無漏無爲無迷無悟 了了見無一物 亦無人亦無佛 大千沙界海中漚 一切聖賢如電拂 一切不如心眞實法身 從古至今與佛祖一般 何處欠少一毫毛 旣會如是意 大須努力盡今生去 出息不保入息
묻되 무엇이 이 세제(世諦)입니까. 사운(師云) 갈등(葛藤)을 설해 무엇하겠느냐. 본래 청정하거늘 어찌 언설(言說)의 문답을 빌리겠는가. 단지 일체심(一切心)이 없으면 곧 이름이 무루지(無漏智)다. 네가 매일 행주좌와(行住坐臥)하고 일체의 언어(言語)에 단지 유위법(有爲法)에 집착하지 않으면 출언(出言)하고 순목(瞬目)하매 모두(盡) 무루(無漏)와 같다. 여금에 말법(末法)의 향거(向去)라, 많이들 이. 선도(禪道)를 배우는 자가 모두 일체의 성색(聲色)에 집착하거니와 어찌 아심(我心)과 더불어 마음이 허공과 같이 하여 가지 않는가. 고목(枯木)과 석두(石頭; 頭는 조사)와 같이 하여 가고 한회(寒灰)와 사화(死火)와 같이 하여 가야 바야흐로 소분(少分) 상응(相應)함이 있다.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다른 날 모두 염로자(閻老子)가 너를 때림(拷)을 입을 것이다. 네가 단지 유무(有無)의 제법(諸法)을 여의어버린다면 마음이 일륜(日輪)이 항상 허공에 있음과 같아서 광명이 자연히 비추지 않아도 비추리니 이, 힘을 더는(省) 일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이른 때는 서박(棲泊)할 곳이 없으며 즉시 제불의 행(行)을 행하며 바로(便) 이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리니(生) 이것은 이 청정한 법신이며 이름하여 아뇩보리(阿耨菩提)다. 만약 이 뜻을 알지(會) 못하면 비록 네가 다지(多知)를 학득(學得)하고 근고(勤苦)하며 수행하고 초의목식(草衣木食)하더라도 자심(自心)을 알지 못하니 모두(盡) 이름이 사행(邪行)이며 꼭(定) 천마(天魔)의 권속(眷屬)을 짓거늘 이와 같이 수행하여 마땅히 다시 무슨 이익이리오. 지공(志公)이 이르되 부처는 본시(本是) 자심(自心)이 짓는다 했거늘 어찌(那) 문자 가운데를 향해 구함을 얻겠는가. 설령(設令; 饒) 네가 3현(三賢)ㆍ4과(四果)ㆍ십지만심(十地滿心)을 학득(學得)하더라도 또한 다만 이는 범성(凡聖) 안에 앉아 있음이다. 말함을 보지 못했느냐, 제행이 무상하여 이 생멸법이다(諸行無常是生滅法; 열반경3에 나옴). 세력이 다하면 화살이 도리어 떨어지고/ 내생의 여의치 못함을 초득(招得)하나니/ 어찌 무위(無爲)의 실상문(實相門)은/ 한 번 초월하매 여래지(如來地)에 직입(直入)함과 같겠는가(이상 4구는 증도가에 나옴). 네가 이 여마인(與麽人; 이러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爲) 고인(古人)의 건화문(建化門)을 향해 지해(知解)를 광학(廣學)함을 수요(須要; 一定하게 필요)한다. 지공(志公)이 이르되 출세(出世; 세상을 超脫하다)의 명사(明師; 事理에 밝은 스승)를 만나지 못해 부질없이(枉) 대승(大乘)의 법약(法藥)을 복용(服用)한다. 네가 여금의 일체시중(一切時中)의 행주좌와에 단지 무심(無心)을 배울지니 오래오래 하면 꼭(須) 실(實)을 얻는다. 너의 역량(力量)이 작기 때문에 능히 돈초(頓超)하지 못하더라도 단지 3년, 5년 혹 10년을 얻으면 모름지기 저(箇) 입두처(入頭處)를 얻어 자연히 이회(理會)하여 가리라. 네가 능히 이와 같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을 가지고 학선학도(學禪學道)함을 수요(須要)하거니와 불법에 무슨(甚麽) 교섭(交涉)이 있겠는가. 고로 이르되 여래가 설하는 바는 모두 사람을 교화하기 위함이니 황엽(黃葉)을 가지고 금(金)으로 삼아 소아(小兒)의 울음을 멎게 함과 같다. 결정코 실(實)이 아니거늘 만약 실(實)을 얻음이 있다 하면 우리 종문하(宗門下)의 객(客)이 아니다. 또(且) 너의 본체(本體)와 무슨 교섭이 있으리오. 고로 경(금강경)에 이르되 실로 소법(少法)도 가히 얻음이 없음을 이름하여 아뇩보리(阿耨菩提)라 한다. 만약에 이 뜻을 회득(會得)한다면 바야흐로 불도(佛道)와 마도(魔道)가 모두 틀린 줄 안다. 본래 청정한 교교지(皎皎地)는 방원(方圓)이 없고 대소(大小)가 없고 장단(長短) 등의 상(相)이 없으며 무루(無漏)며 무위(無爲)며 무미(無迷)며 무오(無悟)다. 요료(了了)히 보지만 1물(物)도 없고/ 또한 인(人)도 없고 또한 불(佛)도 없나니/ 대천사계(大千沙界)가 해중의 거품이며/ 일체의 성현이 번개의 떨침과 같다(이상 4구는 증도가에 나옴). 일체가 마음의 진실한 법신만 같지 못하나니 옛으로부터 지금(只今)에 이르기까지 불조와 더불어 일반(一般)이거늘 어느 곳에 1호모(毫毛; 터럭)라도 흠소(欠少)하겠는가. 이미 이와 같은 뜻을 알았으니 크게 노력(努力)을 쓰면서(須) 금생(今生)을 다하여 가거라. 출식(出息; 날숨)이 입식(入息; 들숨)을 보장(保障)하지 못한다.
世諦; 對眞諦之稱 世者世間世俗 諦者事實又道理 世間之事實 又世俗人所知之道理 謂之世諦 又曰俗諦 世俗諦 覆俗諦等 ▲涅槃經十四 善男子 世諦者卽第一義諦 世尊 若爾者則無二諦 佛言 善男子 有善方便 隨順衆生 說有二諦
진제(眞諦)를 상대한 일컬음임. 세(世)란 것은 세간ㆍ세속이며 제(諦)란 것은 사실이며 또 도리임. 세간의 사실, 또 세속인이 아는 바의 도리를 세제라고 이르며 또 가로되 속제ㆍ세속제ㆍ부속제(覆俗諦) 등임. ▲열반경14. 선남자여, 세제(世諦)란 것은 곧 제일의제니라. 세존이시여, 만약 그러하다면 곧 2제(諦)가 없습니까. 불타가 말씀하시되 선남자여, 좋은 방편이 있어 중생을 수순(隨順)하므로 2제의 있음을 설한다.
葛藤; 指文字言語 一如葛藤之蔓延交錯 又指公案中難以理解之語句 更轉義作問答工夫 玩弄無用之語句 稱爲閒葛藤 執著於文字言語 而不得眞義之禪 稱爲文字禪 或葛藤禪
문자와 언어를 가리킴이니 갈등의, 만연하여 교착(交錯)함과 똑 같음. 또 공안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어구를 가리킴. 다시 전의(轉義)하여 문답의 공부가 됨. 무용한 어구를 완롱(玩弄)함을 일컬어 한갈등(閒葛藤)이라 하며 문자와 언어에 집착하여 참 뜻의 선을 얻지 못함을 일컬어 문자선, 혹은 갈등선이라 함.
無漏智; 謂三乘之人 離煩惱無染之淸淨智也 斷惑證理 卽此智之用
이르자면 3승(乘)의 사람이 번뇌를 여읜 무염(無染)의 청정한 지혜임. 미혹을 단절하고 이치를 증득함은 곧 이 지혜의 씀(用)임.
無漏; 無煩惱妄想過失 名爲無漏也
번뇌와 망상의 과실이 없음을 이름해 무루임.
末法; 正像末三時之一 謂去佛世長遠而敎法轉微末之時期也 三時有四說 一說正法五百年 像法一千年 末法一萬年 多取此說
정상말(正像末) 3시(時)의 하나. 이르자면 불세(佛世)와 떨어지기가 장원(長遠)하여 교법이 더욱 미말(微末; 아주 작음)한 시기임. 3시에 4설(說)이 있음. 1설은 정법 5백 년, 상법(像法) 1천 년, 말법 1만 년, 다분히 이 설을 취함.
向去; 今後之意 乃向來之對稱 與向後同義
금후(今後)의 뜻. 향래(向來)의 대칭이며 향후와 같은 뜻.
閻老子; 卽閻羅王 又作閻魔 焰摩 琰摩等 意譯作雙 雙世 遮止 縛 平等等 閻羅王 又稱閻魔王 琰魔王 閻魔羅王等 略稱閻羅 焰羅 閻王 爲鬼世界之始祖 冥界之總司 地獄之主神 於上擧諸譯語中 雙 謂兄妹共爲地獄之王 兄治男事 妹治女事 故又稱雙王 雙世 謂竝受苦與樂之意 遮止 謂遮止罪人更造惡業之意 平等 謂業鏡平等 自彰其罪之意
곧 염라왕(閻羅王; 梵 Yama-rāja)이니 또 염마(閻魔; 梵 Yama)ㆍ염마(焰摩)ㆍ염마(琰摩) 등으로 지음. 의역하면 쌍(雙)ㆍ쌍세(雙世)ㆍ차지(遮止)ㆍ박(縛)ㆍ평등 등으로 지음. 염라왕(閻羅王)은 또 명칭이 염마왕(閻魔王)ㆍ염마왕(琰魔王)ㆍ염마라왕(閻魔羅王) 등이며 약칭이 염라(閻羅)ㆍ염라(焰羅)ㆍ염왕(閻王)임. 귀세계(鬼世界)의 시조며 명계(冥界)의 총사(總司)며 지옥의 주신(主神)이 됨. 위에서 든 여러 역어(譯語) 중 쌍(雙)은 이르자면 형과 누이가 함께 지옥의 왕이 되어 형은 남사(男事)를 다스리고 누이는 여사(女事)를 다스리는지라 고로 또 명칭이 쌍왕(雙王)임. 쌍세(雙世)는 이르자면 고와 낙을 병수(竝受)함의 뜻이며 차지(遮止)는 이르자면 죄인이 다시 악업을 지음을 차지(遮止)함의 뜻이며 평등은 이르자면 업경(業鏡)이 평등하여 그 죄를 스스로 드러냄의 뜻임.
草衣木食; 編草葉爲衣 采野果爲食 指僧人隱居深山密林的簡陋生活
풀잎을 엮어 옷을 짓고 야과(野果)를 채집해 음식으로 삼음이니 승인이 깊은 산 밀림에 은거하는 간루(簡陋)한 생활을 가리킴.
天魔; 天子魔之略稱 四魔之一 第六天之魔王也 其名云波旬 有無量之眷屬 常障礙佛道者
천자마(天子魔)의 약칭이니 4마의 하나임. 제6천의 마왕임. 그 이름은 파순(波旬)이라 이르며 무량한 권속이 있어 늘 불도를 장애하는 자임.
眷屬; 眷爲親愛 屬爲隸屬 指親近順從者
권(眷)은 친애가 되며 속(屬)은 예속이 됨. 친근하면서 순종하는 자를 가리킴.
志公; 又作誌公 寶誌(418-514) 南朝僧 又作寶志 保誌 世稱寶公 志公 誌公和尙 金城(陝西南鄭 或江蘇句容)人 俗姓朱 年少出家 師事道林寺僧儉 修習禪業 劉宋泰始年間(466-471) 往來於都邑 居無定所 時或賦詩 其言每似讖記 四民遂爭就問福禍 齊武帝以其惑衆 投之於獄 然日日見師遊行於市里 乃往獄中檢視 卻見師猶在獄中 帝聞之 乃迎入華林園供養 禁其出入 而師不爲所拘 仍常遊訪龍光 罽賓 興皇 淨名等諸寺 至梁武帝建國 始解其禁 師每與帝長談 所言皆經論義 師於天監十三年十二月示寂 壽九十六 敕葬鍾山獨龍阜 於墓側立開善寺 諡號廣濟大師 後代續有追贈 如妙覺大師 道林眞覺菩薩 道林眞覺大師 慈應惠感大師 普濟聖師菩薩 一際眞密禪師等號 師嘗爲學者述文字釋訓三十卷 十四科頌十四首 十二時頌十二首 大乘讚十首等 [梁高僧傳十 佛祖統紀三十六 同三十七 佛祖歷代通載十 寶華山志七誌公法師墓誌銘 神僧傳四]
또 지공(誌公)으로 지음. 보지(寶誌; 418-514)니남조승(南朝僧)니 또 보지(寶志)ㆍ보지(保誌)로 지음. 세칭이 보공(寶公)ㆍ지공(志公)ㆍ지공화상(誌公和尙)임. 금성(섬서 남정 혹 강소 구용) 사람이며 속성은 주(朱). 연소할 적에 출가하여 도림사 승검(僧儉)을 사사(師事)했고 선업(禪業)을 수습(修習)했음. 유송(劉宋) 태시년 간(466-471) 도읍에 왕래하며 거처에 정한 곳이 없었음. 때로 혹 시를 읊었는데 그 말이 매번 참기(讖記)와 같았으며 사민(四民; 士ㆍ農ㆍ工ㆍ商)이 드디어 다투며 문으로 나아가 복화(福禍)를 물었음. 제무제(齊武帝)가 그것을 혹중(惑衆; 무리를 惑亂함)이라 하여 뇌옥(牢獄) 에 투옥(投獄)시켰음. 그러나 날마다 시리(市里)에 유행하는 스님을 본지라 이에 뇌옥 속에 가서 검시(檢視)하였는데 도리어 스님이 아직 옥 속에 있음을 보았음. 제(帝)가 이를 듣고 드디어 화림원으로 영입해 공양하고 그의 출입을 금지시켰으나 스님은 구애되는 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늘 용광ㆍ계빈ㆍ흥황ㆍ정명 등 여러 사원을 유방(遊訪)했음. 양무제가 건국함에 이르러 비로소 그 금지가 풀렸음. 스님이 매번 무제와 길게 얘기했는데 말하는 바가 모두 경론의 뜻이었음. 스님이 천감 13년 12월에 시적했는데 나이는 96이며 칙령으로 종산(鍾山) 독룡부(獨龍阜)에 장사 지내고 묘 곁에 개선사를 세웠음. 시호는 광제대사. 후대에 이어서 추증(追贈)이 있었으니 묘각대사ㆍ도림진각보살ㆍ도림진각대사ㆍ자응혜감대사ㆍ보제성사보살ㆍ일제진밀선사 등과 같은 호임. 스님이 일찍이 학자를 위해 문자석훈(文字釋訓) 30권ㆍ14과송 14수ㆍ십이시송 12수ㆍ대승찬 10수 등을 서술했음 [양고승전10. 불조통기36, 동37. 불조역대통재10. 보화산지7지공법사묘지명. 신승전4].
三賢; 指修善根以制伏煩惱 使心調和之三種修行階位 可分小乘之五停心 別相念住 總相念住 與大乘之十住 十行 十回向三位 [四敎義五 菩薩瓔珞本業經疏下 華嚴經探玄記五 華嚴五敎章三]
선근을 닦아 번뇌를 제복(制伏)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조화롭게 하는 3종의 수행계위(修行階位)를 가리킴. 가히 소승의 오정심(五停心)ㆍ별상념주(別相念住)ㆍ총상념주(總相念住)와 대승의 10주(住)ㆍ10행(行)ㆍ10회향(回向) 3위로 분류함 [사교의5. 보살영락본업경소하. 화엄경탐현기5. 화엄오교장3].
四果; 聲聞乘聖果之差別也 其階段依次爲預流果(須陀洹果) 一來果(斯陀含果) 不還果(阿那含果) 阿羅漢果
성문승 성과(聖果)의 차별임. 그 계단은 차제헤 의해 예류과(수다원과)ㆍ일래과(사다함과)ㆍ불환과(아나함과)ㆍ아라한과가 됨.
十地滿心; 十地 大智滿足 故云滿心
10지니 대지(大智)를 만족한지라 고로 이르되 만심(滿心)임.
建化門; 佛祖建立的敎化法門 禪家認爲建化門幷非頓悟妙法 只是適宜于多數中下根器的方便法門
불조가 건립한 교화법문임. 선가에서 인식하기를 건화문은 모두 돈오의 묘법이 아니라고 함. 다만 이것은 다수의 중하근기에 적의(適宜; 적합)한 방편법문임.
入頭; 省悟 悟入
성오. 오입.
黃葉; 涅槃經二十 又嬰兒行者 如彼嬰兒 啼哭之時 父母卽以楊樹黃葉 而語之言 莫啼 莫啼 我與汝金 嬰兒見已 生眞金想 便止不啼
열반경20. 또 영아행(嬰兒行)이란 것은 예컨대(如) 저 영아가 울 때 부모가 곧 버드나무 누런 잎(黃葉)을 써 말하되 울지마라, 울지마라. 내가 너에게 금을 준다. 영아가 보고 나서 진금이란 생각을 내어 곧 그쳐서 울지 않는다.
大千沙界; 同大千世界 三千大千世界也 經說 世界有小千中千大千之別 合四大洲日月諸天爲一世界 一千世界名小千世界 小千加千倍名中千世界 中千加千倍名大千世界 △俱舍論十一 頌曰 四大洲日月 蘇迷盧欲天 梵世各一千 名一小千界 此小千千倍 說名一中千 此千倍大千 皆同一成壞
대천세계와 같음. 삼천대천세계임. 경에 설하기를 세계가 소천ㆍ중천ㆍ대천의 구별이 있다 했음. 사대주ㆍ 일월ㆍ제천을 합해서 한 세계가 되며 1천 세계를 이름해 소천세계며 소천에 천배(千倍)를 가하면 이름이 중천세계며 중천에 천배를 가하면 이름이 대천세계임. ▲구사론11. 송에 가로되 사대주와 일월/ 소미로(蘇迷盧; 수미산)와 욕천(欲天; 六欲天)/ 범세(梵世; 色界 18天) 각 1천이/ 이름이 1소천계며/ 이 소천의 천배를/ 설해 1중천이라 이름하며/ 이것의 천배가 대천이니/ 다 동일하게 성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