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好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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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단벽천백일휘(雲斷碧天白日輝)
풍식총중금리비(風息叢中金鸝飛)
두수진로사금언(抖擻塵勞寫金言)
취중자미기인지(就中滋味幾人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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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끊긴 푸른 하늘에 하얀 해가 빛나고
바람 잦아든 숲 가운데 금꾀꼬리가 나는구나
진로(塵勞)를 떨쳐버리고 금언(金言)을 서사(書寫)하노니
이 가운데의 자미(滋味)를 몇 사람이나 알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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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아름다운 날들.
1~4행 휘(輝)는 빛날 휘. 식(息)은 쉴 식. 총(叢)은 수목 우거질 총. 리(鸝)는 꾀꼬리 리. 꾀꼬리 려. 두수(抖擻)는 떨칠 두. 떨칠 수. 진로(塵勞)는 번뇌의 다른 이름. 금언(金言)은 부처님 말씀. 취(就)는 그 취. 자(滋)는 맛 자. 많을 자. 자미(滋味)는 재미. 기(幾)는 얼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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