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빈(學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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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선수요학빈(學道先須要學貧)
학빈빈후도방친(學貧貧後道方親)
불가원근시전재(不可遠近是錢財)
시금여괴안불손(視金如塊眼不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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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배움엔 먼저 모름지기 가난을 배움을 요하나니
가난을 배워 가난한 뒤라야 도가 비로소 친하느니라
가히 멀리도 가까이도 못하는 게 이 전재(錢財)지만
황금을 흙덩이같이 보아야 눈을 손상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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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행 도를 배움엔 먼저 반드시 또 가난을 배워야 하나니/ 가난을 배워 가난한 후라야 도가 비로소 친하느니라/ 일조(一朝)에 체득(體得)해서 가난한 도를 이룬다면/ 도의 씀이 도리어 가난한 사람과 한가지리라 (學道先須且學貧 學貧貧後道方親 一朝體得成貧道 道用還同貧底人) [白雲守端禪師語錄卷一].
3~4행 전재(錢財)는 돈. 보물. 금(金)은 황금 금. 돈 금. 괴(塊)는 흙덩어리 괴. 손(損)은 덜 손. 잃을 손. 상할 손. 안(眼)은 도안(道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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