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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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찬탄이생(福從贊嘆而生)
죄인자인이멸(罪因慈忍而滅)
오불감경어여(吾不敢輕於汝)
여등개당작불(汝等皆當作佛)
갑삽퇴두방광(搕?堆頭放光)
니단토괴보설(泥團土塊普說)
시방세계무비(十方世界無比)
천상천하유불(天上天下唯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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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찬탄(贊嘆)으로부터 발생하고
죄는 자인(慈忍)을 인해 소멸하도다
내가 감히 너희를 경멸(輕蔑)하지 않나니
너희 등이 모두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라.
거름 무더기가 방광(放光)하고
진흙덩이 흙덩이가 보설(普說)하도다
시방세계(十方世界)에서 비할 게 없나니
천상천하가 오직 부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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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화경상불경보살품(法華經常不輕菩薩品)을 왕간(往看)하라.
1~2행은 보암인숙선사어록권상(普菴印肅禪師語錄卷上. 印肅은 黃龍法忠의 法嗣. 龍門淸遠下二世)에 나오는 구절. 탄(嘆)은 탄(歎)과 통함. 찬탄(贊嘆)은 찬탄(讚歎)과 같은 뜻. 자인(慈忍)은 자비와 인욕(忍辱).
3~4행 내가 감히 너희 등을 경멸하지 않나니 너희 등이 다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라 (我不敢輕於汝等 汝等皆當作佛) [妙法蓮華經 常不輕菩薩品].
5~6행 갑(搕)은 칠(擊) 갑. 삽(?)은 마를 삽. 갑삽(搕?)은 거름. 거름통. 갑삽(榼?)으로 표기하기도 함. 퇴(堆)는 흙무더기 퇴. 수두룩하게 쌓일 퇴. 두(頭)는 조자(助字). 니(泥)는 진흙 니. 단(團)은 덩이질 단.
7~8행 아비달마론(阿毘達磨論) 보살이 지사불(底沙佛. 毘婆尸佛) 때에 십지장(十指掌)을 합치고 한 발을 든 채 일가타(一伽陀. 伽陀는 偈)로 칠일칠야(七日七夜) 동안 불공덕(佛功德)을 찬탄(讚歎)하여 바로 구겁(九劫)을 초월(超越)했다 [禪關策進]. 대장일람삼정진품(大藏一覽三精進品) 가타(伽陀)하여 가로되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禪關策進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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