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귀처(歸處)

태화당 2019. 8. 10. 12:03

귀처(歸處)

) --> 

화화풍화급수화(火化風化及水化)

입화와화계도화(立化臥化洎倒化)

회신만천귀하처(灰燼滿天歸何處)

동가작려서가마(東家作驢西家馬)

) --> 

화화(火化)하고 풍화(風化)하고 및 수화(水化)하며

입화(立化)하고 와화(臥化)하고 및 도화(倒化)하니

회신(灰燼)이 하늘에 가득커늘 어느 곳으로 돌아가는가

동가(東家)에서 나귀가 되고 서가(西家)에서 말이로다.

) --> 

1~4행 상당(上堂)하다 구담(瞿曇. 釋迦)은 화화(火化)하고 보화(普化. 盤山寶積法嗣. 馬祖下二世)는 풍화(風化)하고 화정(華亭. 船子德誠이니 藥山惟儼法嗣. 靑原下三世)은 수화(水化)하고 석상(石霜. 慶諸道吾宗智法嗣. 靑原下四世)은 좌화(坐化)하고 원조(圓照. 慧林宗本이니 天衣義懷法嗣. 雲門下五世)는 와화(臥化)하고 은봉(隱峯. 鄧隱峯이니 馬祖法嗣)은 도화(倒化)하였으니 이 일대한(一隊漢)이 요사(妖邪)를 짓고 괴이를 만들고 진실을 희롱하고 거짓을 이루어 단지 여염(閭閻. 里門 . 里門 )을 속였도다. 만약 납승(衲僧)의 면전(面前)에 이른다면 가히 함께 얘기하지 못한다 하노라. 그래 말하라 납승이 무슨 장처(長處)가 있느냐. 동가(東家)에서 나귀가 되고 서가(西家)에서 말이 되도다 (東家作驢西家作馬) [無門道燦禪師語錄]. ()는 급()의 뜻. ()는 재 회. ()은 여화(餘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