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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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無白澤之圖 亦無如是妖怪 【五燈全書十一 保福從展語】
집에 백택의 그림이 없더라도 또한 이와 같은 요괴가 없으리라.
白澤은 옛 중국에서 사람의 말을 한다는 想像에서의 한 짐승. 또 사자의 다른 이름.
家無白澤之圖 必無如是妖怪 【拈古彙集四十四】
집에 백택의 그림이 없더라도 반드시 이와 같은 요괴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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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貧難辦素食 事忙不及草書 【大慧普覺錄九】
집이 가난하면 소식도 갖추기 어렵고 일이 바쁘면 초서도 쓸 겨를이 없다.
素食은 소박하고 간단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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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有白澤之圖 必無如是妖怪 【五燈全書十一 洛浦元安語】
집에 백택의 그림이 있다면 반드시 이와 같은 요괴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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桔槹之士頻逢 抱甕之流罕遇 【五燈全書十四】
두레박의 사내는 자주 만나고 단지를 안은 무리는 드물게 만난다.
桔은 두레박 길. 槹는 두레박 고. 甕은 독 옹. 단지 옹. 罕은 드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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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華杏華鬪開 柳條桑條憋破 【明覺錄二】
복사꽃과 살구꽃이 다투어 피고 버들가지와 뽕가지가 급히 터지다.
憋은 급할 별. 약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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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祖昔日陞座 百丈出來卷席
古者雖卽如斯 今人還識不識
直饒識得分明 未免晴天霹靂 【拈頌五 一七八則 百丈捲席話 崑山元頌】
마조가 석일에 승좌하자/ 백장이 나와서 좌석을 걷었다/ 古者는 비록 곧 이와 같지만/ 금인은 도리어 아느냐 알지 못하느냐/ 바로 넉넉히 분명히 알아 얻더라도/ 청천에 벽력을 면치 못한다 하노라.
卷席 百丈懷海가 어느 날 마조와 遊山하다가 野鴨子(子는 助字. 들오리)를 보았다. 祖가 묻되 이 무엇인고. 丈이 가로되 들오리입니다. 가로되 어느 곳으로 가느냐. 丈이 가로되 날아 지나갑니다. 祖가 드디어 손을 뻗어(引은 伸長임) 백장의 코(鼻頭)를 비틀었다(扭는 비틀 뉴). 丈이 아픈 소리를 짓자 祖가 가로되 어찌 일찍이 날아 지나가리오. 丈이 이에 大悟했다. 다음 날에 이르러 祖가 陞堂하자 丈이 나와 面前의 禮拜席을 말아 버렸다. 祖가 바로 下座했다 [祖庭事苑卷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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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子不食鵰殘 俊鷹那打死兎 【曇芳守忠錄上】
사자는 독수리의 잔해를 먹지 않거늘 준응이 어찌 죽은 토끼를 치리오.
鵰는 독수리 조. 鷹은 매 응.
修習空花萬行 宴坐水月道場
降伏鏡裏魔軍 成就夢中佛果 【宏智錄五】
공화의 만행을 수습하고/ 수월의 도량에 연좌하고/ 경리의 마군을 항복하고/ 몽중의 불과를 성취하다.
容鵲巢於頂上 掛蛛網於眉間
蘆芽長於膝中 白醭生於口畔 【註華嚴經題法界觀門頌】
정수리에 까치 둥지를 용납하고/ 미간에 거미줄을 걸고/ 노아가 무릎 속에 자라고/ 백복이 입가에 나다.
芽는 싹 아. 醭은 골마지(간장ㆍ술ㆍ초ㆍ김치 등 물기 많은 식료품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醱䤍)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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