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畫
一家有事百家忙 【笑隱大訢錄一 傳燈錄十三 首山省念章】
한 집에 일이 있으면 백 집이 바쁘다.
一念瞋恚頭戴角 【頌古集】
한 생각 성을 내면 머리에 뿔을 인다.
瞋은 성낼 진. 恚는 성낼 에.
一度可喜兩度醜 【虛堂集一 一五則】
한 차례 가히 기쁘더니 두 차례 추하다.
一度思君復恨君 【石溪心月錄上】
한 차례 그대를 사모하고 다시 그대를 怨恨한다.
一葉落知天下秋 【傳燈錄二十二】
한 잎이 지매 천하가 가을인 줄 안다.
一字不說懸河辯 【淨慈慧暉錄一】
한 글자도 설하지 않는 현하의 辯說이다.
懸河는 경사가 급하여 세차게 흐르는 하천.
一將功成萬骨枯 【憨山夢遊集八】
한 장군이 공을 이루려면 만골이 마른다.
一點靈光不覆藏 【虛堂集四 五八則】
한 점의 영광을 부장하지 못하다.
覆는 덮을 부.
一釣三山連六鼈 【續傳燈錄二十五】
한 낚시로 삼산에서 여섯 자라를 연결하다.
一條拄杖兩人扶 【碧巖錄八 七五則】
한 가닥의 주장자를 두 사람이 붙들었다.
扶는 붙들 부.
一片白雲繚亂飛 【五燈會元六】
일편의 백운이 요란히 날다.
繚는 감길 료. 두를 료.
一喝不作一喝用 【萬法歸心錄下 臨濟錄】
일할이 일할의 씀을 짓지 아니하다.
스님(임제)이 중에게 묻되 어떤 때의 一喝은 金剛王寶劍과 같고 어떤 때의 일할은 踞地한 金毛師子와 같고 어떤 때의 일할은 探竿影草와 같고 어떤 때의 일할은 일할의 씀을 짓지 않느니라(一喝不作一喝用). 네가 어떻게 아느냐. 중이 擬議하자 스님이 곧 할했다 [臨濟慧照禪師語錄].
一回擧著一回新 【碧巖錄三 三○則】
한 차례 드니 한 차례 새롭다.
一回思著一傷心 【傳燈錄二十 布水巖章】
한 차례 생각하며 한 차례 상심한다.
一回相見一回新 【五燈全書卅六 果昌寶覺章】
일회 상견하니 일회 새롭다.
一回拈起一回新 【楚石梵琦錄八】
일회 염기하니 일회 새롭다.
一回拈出一回新 【從容錄五 八○則】
일회 염출하니 일회 새롭다.
一回飮水一回噎 【無準師範錄一】
일회 물 마시매 일회 목이 멘다.
噎은 목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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