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6 곽시쌍부(槨示雙趺) 긴초(緊梢)

태화당 2019. 9. 3. 08:30

槨示雙趺와 같음. 발등 부.

涅槃 爾時 迦葉與諸弟子 在耆闍崛山 入于正定 於正受中 忽然心驚 擧身戰慄 從定中出 見諸山地皆大振動 卽知如來已入涅槃 於是將諸弟子 尋路疾行 悲哀速往 正滿七日 至拘尸城 右遶寶棺七匝 盈目流淚 說偈贊嘆 其略云 世尊我今大苦痛 情亂昏悶迷濁心 我今爲禮世尊頂 爲復哀禮如來肩 爲復敬禮大聖手 爲復悲禮如來腰 爲復敬禮如來臍 爲復深心禮佛足 何因不見佛涅槃 唯願示我敬禮處 世尊大悲 卽現千輻輪相 出於棺外 回示迦葉 從千輻輪放千光明 徧照十方一切世界 然後還自入棺 封閉如故

) --> 

열반경(大般涅槃經後分 二卷 唐 若那跋陁羅譯. 卷下) 이때 가섭이 모든 제자와 더불어 기사굴산에 있으면서 正定에 들었는데 正受(三昧譯語) 중에 홀연히 마음이 놀라고 온 몸이 戰慄(은 떨 전. 은 떨 률. 두려워할 률)했다. 定中으로부터 나와 모든 산과 땅을 보니 다 크게 振動하는지라 곧 여래가 이미 열반에 드신 줄 알았고 이에 모든 제자를 거느리고 길을 찾아 급히 가는데 悲哀로 속히 가 꼭 만 七日 만에 拘尸城에 이르렀다. 寶棺을 일곱 바퀴 右遶하고 눈 가득히 눈물을 흘리며 게를 설해 贊嘆했으니 그것을 간략히 이르자면 세존이시여 내가 이제 크게 고통스럽나니/ 정신이 어지럽고 昏悶하여 마음이 迷濁하나이다/ 내가 이제 세존의 이마에 예배해야 합니까/ 다시 여래의 어깨에 哀禮해야 합니까/ 다시 大聖의 손에 경례해야 합니까/ 다시 여래의 허리에 悲禮해야 합니까/ 다시 여래의 배꼽에 경례해야 합니까/ 다시 깊은 마음으로 불타의 발에 예배해야 합니까/ 무엇 때문에 불타의 열반을 보지 못했습니까/ 오직 원컨대 나에게 경례할 곳을 보이소서. 세존이 大悲로 곧 千輻輪相(은 바퀴살 복)을 나타내어 관 밖으로 내시고 가섭에게 回示했으며 천복륜으로부터 千光明을 놓아 시방의 一切世界徧照한 연후에 도리어 스스로 관에 들어가니 封閉가 먼저와 같았다.

) --> 

緊梢는 나무 끝 초.

當作帩 七笑切 縛也 梢 音筲 非義

) --> 

마땅히 (묶을 초. 두건 초)로 지어야 하나니 七笑切이며 . 는 음이 니 뜻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