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應身
謂寶誌卽觀音應化 爲十九者 正指法華普門品 應以佛身得度者等一十九身也
) -->
이르자면 寶誌는 곧 관음의 應化임. 十九가 되는 것은 바로 법화경 보문품을 지칭함이니 응당 佛身으로써 得度할 자에겐 등 一十九身임.
) -->
拱宸▶拱은 두 손 맞잡을 공. 宸은 대궐 신. 집 신.
音辰 當作拱辰 論語 譬如北辰신居其所 而衆星拱之
) -->
음이 辰신임. 마땅히 拱辰(辰은 별의 總稱 진. 신으로도 발음함)으로 지어야 함. 논어(爲政第二) 譬如 北辰신(北極星)이 그곳에 居住하매 衆星이 그것에 拱手한다.
) -->
攢眉▶攢은 모을 찬. 곧 눈썹을 찌푸림.
遠法師結白蓮社 嘗以書召陶淵明 陶曰 弟子性嗜기酒法師若許飮 卽往矣 遠許之 遂造焉 遠因勉入社 陶攢眉而去 見廬阜雜紀
) -->
慧遠法師가 白蓮社를 결성하고는 일찍이 글로써 陶淵明을 불렀다. 陶가 가로되 제자는 성품이 술을 즐기므로(嗜는 즐길 기. 좋아할 기) 법사가 만약 음주를 허락한다면 곧 가겠습니다. 遠이 그것을 허락하자 드디어 나아갔다. 遠이 인하여 入社를 권했는데(勉) 陶가 攢眉하고 떠났다. 廬阜雜紀를 보라.
) -->
譯之
王制曰 五方之民 言語不通 嗜欲不同 達其志 通其欲 東方曰寄 南方曰象 西方曰狄鞮제 北方曰譯 鄭玄云 皆俗間之名 依其事類爾 鞮之言知也 吳興法師云 今通西言而爲譯者 蓋漢世多事北方 而譯官兼善西語 故摩騰始至 而譯四十二章經焉 復加之以飜者 宋僧傳云 如飜錦綺기背面俱花 但其花有左右爾 由是飜譯二名存焉 鞮 音提
) -->
王制(禮記 第五의 篇名)에 가로되 五方(동서남북과 중앙)의 인민이 언어가 통하지 않고 嗜欲이 같지 못하므로 그 意志를 傳達하고 그 意欲을 通하게 하였다. 동방에선 가로되 寄며 남방에선 가로되 象이며 서방에선 가로되 狄鞮제며 북방에선 가로되 譯이다(以上 넷은 모두 通譯의 명칭임). 鄭玄이 이르되 다 세속 사이의 이름이니 그 事類에 의했을 뿐이다. 鞮란 知를 말함이다. 吳의 興法師(楞嚴經集註에 이르되 號가 仁岳임)가 이르되 여금에 西言(西方의 언어)을 통역함을 譯으로 삼는 것은 대개 漢世(漢나라 時代)에 북방에 일이 많고 譯官이 兼하여 西語를 잘했으므로 고로 摩騰(迦葉摩騰)이 처음 이르러 四十二章經을 譯했다. 다시 이에 더해서 飜을 쓴 것은 宋僧傳(宋高僧傳卷第三)에 이르되 마치 錦綺(錦은 비단 금. 綺는 비단 기)를 飜하면 背面이 다 꽃이지만 단지 그 꽃은 左右가 있을 뿐이다. 이로 말미암아 飜과 譯이란 二名이 존재했다(宋高僧傳卷第三에 이르되 翻이란 것은 예컨대如 錦綺를 翻하면 背面이 모두 花지만 단지 그 花에 좌우가 不同함이 있을 뿐이다. 이로 말미암아 翻譯 二名이 行한다). 鞮는 音이 提임.
) -->
鼓儀
南山鈔云 尋常集衆之法 生椎之始 必漸發聲 漸希漸大 乃至聲盡 方打一通 如是至三 名爲三下 佛在世時 但有三下 故五分云 打三通也 後因它請 方有長打 其生起長打之初 亦同三下 中間四椎 聲盡方折 如是漸漸斂椎 漸概漸小 乃至微末 方復生椎 同前三下 概 音冀기 稠조也
) -->
南山鈔(四分律刪繁補闕行事鈔 十二卷 唐 道宣撰.卷上)에 이르되 尋常에 대중을 소집하는 법은 生椎(椎는 방망이 추. 槌퇴추와 통함. 곧 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냄)의 처음에 반드시 점차로 발성하여 점점 希微(또렷하지 못함. 매우 작음)하게 하다가 점점 크게 한다. 내지 소리가 다하면 비로소 때려서 한 번 通知한다. 이와 같이 三回에 이르나니 이름하여 三下다. 불타가 세상에 계실 때 단지 三下가 있었다. 고로 五分律에 이르되 때려서 세 번 통지한다. 뒤에 다른 請이 있어 비로소 長打했는데 그 生起하는 長打의 初에 또한 三下와 같으며 중간에 네 번 치고(椎) 소리가 다하면 비로소 꺾는다. 이와 같이 점점 椎를 거두면서 점차 어루만지며(概는 摩임) 점차 작게 하다가 내지 微末(希微함의 마지막)에 비로소 다시 生椎하여 前과 같이 三下한다. 概는 음이 冀기니 稠(빽빽할 조)임.
'석자역주 조정사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10 주저독약(呪咀毒藥) (0) | 2019.09.07 |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9 생병(眚病) (0) | 2019.09.07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7 조대(措大) (0) | 2019.09.07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6 대혼(大昏) (0) | 2019.09.07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5 아인사상(我人四相) (0) | 201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