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8 십구응신(十九應身)

태화당 2019. 9. 7. 11:07

十九應身

謂寶誌卽觀音應化 爲十九者 正指法華普門品 應以佛身得度者等一十九身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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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자면 寶誌는 곧 관음의 應化. 十九가 되는 것은 바로 법화경 보문품을 지칭함이니 응당 佛身으로써 得度할 자에겐 등 一十九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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拱宸은 두 손 맞잡을 공. 은 대궐 신. 집 신.

音辰 當作拱辰 論語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拱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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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 마땅히 拱辰(은 별의 總稱 . 신으로도 발음함)으로 지어야 함. 논어(爲政第二) 譬如 北辰(北極星)이 그곳에 居住하매 衆星이 그것에 拱手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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攢眉은 모을 찬. 곧 눈썹을 찌푸림.

遠法師結白蓮社 嘗以書召陶淵明 陶曰 弟子性嗜酒法師若許飮 卽往矣 遠許之 遂造焉 遠因勉入社 陶攢眉而去 見廬阜雜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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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遠法師白蓮社를 결성하고는 일찍이 글로써 陶淵明을 불렀다. 가 가로되 제자는 성품이 술을 즐기므로(는 즐길 기. 좋아할 기) 법사가 만약 음주를 허락한다면 곧 가겠습니다. 이 그것을 허락하자 드디어 나아갔다. 이 인하여 入社를 권했는데() 攢眉하고 떠났다. 廬阜雜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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譯之

王制曰 五方之民 言語不通 嗜欲不同 達其志 通其欲 東方曰寄 南方曰象 西方曰狄鞮 北方曰譯 鄭玄云 皆俗間之名 依其事類爾 鞮之言知也 吳興法師云 今通西言而爲譯者 蓋漢世多事北方 而譯官兼善西語 故摩騰始至 而譯四十二章經焉 復加之以飜者 宋僧傳云 如飜錦綺背面俱花 但其花有左右爾 由是飜譯二名存焉 鞮 音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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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制(禮記 第五篇名)에 가로되 五方(동서남북과 중앙)의 인민이 언어가 통하지 않고 嗜欲이 같지 못하므로 그 意志傳達하고 그 意欲하게 하였다. 동방에선 가로되 며 남방에선 가로되 이며 서방에선 가로되 狄鞮며 북방에선 가로되 이다(以上 넷은 모두 通譯의 명칭임). 鄭玄이 이르되 다 세속 사이의 이름이니 그 事類에 의했을 뿐이다. 를 말함이다. 興法師(楞嚴經集註에 이르되 仁岳)가 이르되 여금에 西言(西方의 언어)을 통역함을 으로 삼는 것은 대개 漢世(나라 時代)에 북방에 일이 많고 譯官하여 西語를 잘했으므로 고로 摩騰(迦葉摩騰)이 처음 이르러 四十二章經했다. 다시 이에 더해서 을 쓴 것은 宋僧傳(宋高僧傳卷第三)에 이르되 마치 錦綺(은 비단 금. 는 비단 기)하면 背面이 다 꽃이지만 단지 그 꽃은 左右가 있을 뿐이다. 이로 말미암아 이란 二名이 존재했다(宋高僧傳卷第三에 이르되 이란 것은 예컨대 錦綺하면 背面이 모두 지만 단지 그 에 좌우가 不同함이 있을 뿐이다. 이로 말미암아 翻譯 二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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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儀

南山鈔云 尋常集衆之法 生椎之始 必漸發聲 漸希漸大 乃至聲盡 方打一通 如是至三 名爲三下 佛在世時 但有三下 故五分云 打三通也 後因它請 方有長打 其生起長打之初 亦同三下 中間四椎 聲盡方折 如是漸漸斂椎 漸概漸小 乃至微末 方復生椎 同前三下 概 音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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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山鈔(四分律刪繁補闕行事鈔 十二卷 唐 道宣撰.卷上)에 이르되 尋常에 대중을 소집하는 법은 生椎(는 방망이 추. 와 통함. 곧 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냄)의 처음에 반드시 점차로 발성하여 점점 希微(또렷하지 못함. 매우 작음)하게 하다가 점점 크게 한다. 내지 소리가 다하면 비로소 때려서 한 번 通知한다. 이와 같이 三回에 이르나니 이름하여 三下. 불타가 세상에 계실 때 단지 三下가 있었다. 고로 五分律에 이르되 때려서 세 번 통지한다. 뒤에 다른 이 있어 비로소 長打했는데 그 生起하는 長打에 또한 三下와 같으며 중간에 네 번 치고() 소리가 다하면 비로소 꺾는다. 이와 같이 점점 를 거두면서 점차 어루만지며() 점차 작게 하다가 내지 微末(希微함의 마지막)에 비로소 다시 生椎하여 과 같이 三下한다. 는 음이 (빽빽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