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昏
老氏云 俗人昭昭 我獨若昏 說者曰 物我兼忘 不生分別 故若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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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氏(道德經 食母章第二十)가 이르되 俗人은 昭昭(聰明이 밖으로 드러나 謀慮가 多端한 모양)하나 나는 홀로 昏(視聽을 거두어 不明함이 있는 듯한 모양)함 같다. 說者가 가로되 物我를 兼忘하여 분별이 나지 않으므로 고로 昏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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窈靄▶窈는 그윽할 요. 고요할 요. 靄는 구름이 모이는 모양 애. 아지랑이 애.
上於兆切 下於蓋切 雲貌
上은 於兆切임. 下는 於蓋切이니 구름의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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孱顔▶孱은 잔약할 잔. 가지런하지 않을 잔.
上士山切 不齊也 見西漢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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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士山切이니 가지런하지 않음임. 西漢의 注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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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識
順正理論云 心意識三 體雖是一 而訓詞尋義類有異也 謂集起故名心 思量故名意 了別故名識▶尋은 論에 等으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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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리론(卷第十一)에 이르되 心意識 셋은 體가 비록 이 하나지만 訓詞(訓은 註낼 훈) 등의 뜻 종류가 자못 다름이 있다. 이르자면 集起하는 고로 이름이 心이며 思量하는 고로 이름이 意며 了別하는 고로 이름이 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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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辦▶辦은 갖출 판.
皮莧현切 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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皮莧현切이니 갖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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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相
金師子云 師子是總相 五根差別是別相 共一緣起是同相 眼耳各不相知是異相 諸根共會是成相 諸緣各住自位是壞相 顯法界中 無孤單法 隨擧一法 具此六相 緣起集成 各無自性 一一相中含無盡相 一一法中具無盡法也 又頌云 總則擧體不分 別則諸緣各別 同則諸緣和合 異則功用各異 成則互徧相資 壞則各住自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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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師子章(一卷 宋 承遷註)에 이르되 師子는 이 總相이며 五根의 차별은 이 別相이며 한가지로 한 緣起임은 이 同相이며 眼耳가 각자 서로 알지 못함은 이 異相이며 諸根이 함께 모임은 이 成相이며 諸緣이 각자 자기 자리에 머묾은 이 壞相이다. 法界를 나타낸 가운데 孤單法이 없으니 一法을 듦(擧)을 따라 이 六相을 갖추거니와 緣起(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이 서로 관계해서 성립되어 있는 것이며 영원한 실제가 없다는 도리)로 集成한지라 각기 自性이 없다. 낱낱의 相中에 無盡相을 머금었고 낱낱의 法中에 無盡法을 갖추었다. 또 頌에 이르되 總은 곧 擧體(擧는 모두 거. 온통거. 곧 全體)가 나뉘지 않음이며/ 別은 곧 諸緣이 각기 다름이며/ 同은 곧 諸緣이 和合함이며/ 異는 곧 功用이 각기 다름이며/ 成은 곧 互徧하여 서로 도움이며/ 壞는 곧 각기 自位에 머묾이다(華嚴經疏卷第三十一에 이르되 또한 대들보 등이 共同으로 一舍를 이룸과 같나니 總은 곧 一舍며 別은 곧 諸緣이며 同은 곧 서로 위배하지 않음이며 異는 곧 諸緣이 각기 다름이며 成은 곧 諸緣이 辦果함이며 壞는 곧 각기 自法에 머묾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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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中定
見池陽正受三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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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陽의 正受三昧(위 卷第五)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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嘍囉▶嘍는 시끄러울 루. 囉는 소리 얽힐 라.
上郞侯切 下良何切 方言 猶點慧也▶點은 마땅히 黠힐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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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郞侯切이며 下는 良何切임. 方言이니 黠慧(黠은 약을 힐. 怜悧할 힐)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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