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十一則雲門露柱
示衆云 向上一機 鶴沖霄漢 當陽一路 *鷂過新羅 直饒*眼似流星 未免*口如匾檐 且道 是何宗旨
●鷂過新羅; 與箭過新羅 箭過西天同義 形容禪機稍縱卽逝 如鷂子疾飛 轉瞬之間已飛過新羅 有時用于言句問答 指出對方遲鈍失機 含譏刺之義 或不知落處 沒踪迹之義
●眼似流星; 喩指看破禪法的眼目如流星迅疾
●口如匾檐; 形容杜口無言貌 匾 薄也 又不圓貌 檐 同擔
시중하여 이르되 향상(向上)의 일기(一機)는 학이 소한(霄漢; 하늘. 공중)에 오름이며 당양(當陽; 당면. 當下)의 일로(一路)는 새매가 신라를 지났음이다(*鷂過新羅). 직요(直饒) 눈이 유성과 같더라도(*眼似流星) 입이 편담과 같음(*口如匾檐)을 면하지 못하나니 그래 말하라, 이 무슨 종지(宗旨)인가.
●鷂過新羅; 전과신라(箭過新羅), 전과서천(箭過西天)과 같은 뜻. 선기(禪機)를 조금만 놓쳐도 곧 가버림을 형용함이니 마치 요자(鷂子; 새매)가 빠르게 날아 눈을 깜작이는 사이에 이미 신라를 비과(飛過)함과 같음. 어떤 때는 언구의 문답에 사용하나니 상대방이 지둔(遲鈍)하여 실기(失機)함을 가리켜 냄. 기자(譏刺; 헐뜯음)의 뜻을 함유했음. 혹은 낙처를 알지 못함, 종적이 없음의 뜻.
●眼似流星; 선법(禪法)을 간파하는 안목이 유성 같이 신질(迅疾)함을 비유로 가리킴.
●口如匾檐; 입을 닫고 말이 없는 모양을 형용. 편(匾)은 얇음임. 또 둥글지 않은 모양. 담(檐)은 담(擔)과 같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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