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202

태화당 2022. 11. 14. 08:01

202 子韶同妙喜萬菴三人 詣前堂 *本首座寮問疾 妙喜曰 林下人身安然後可以學道 萬菴直謂不然 必欲學道 不*更顧其身 妙喜曰 爾遮漢又顚邪 子韶雖重妙喜之言 而終愛萬菴之語爲當記聞

本首座; 卽博山悟本

; 去聲 發言之中節

 

202 자소(子韶; 張九成)가 묘희(妙喜)ㆍ만암(萬菴; 道顔)과 함께 3인이 전당(前堂)으로 나아가 본수좌(*本首座)의 요중(寮中)에서 문질(問疾)했다. 묘희가 가로되 임하인(林下人)은 몸이 안녕한 연후라야 가이(可以) 학도(學道)한다. 만암이 바로 이르되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학도하려면 당연(當然; *)히 다시 그 몸을 돌아보지 않아야 합니다. 묘희가 가로되 이() 저한(遮漢; 這漢과 같음)이 또 전도(顚倒)되었나. 자소가 비록 묘희의 말을 존중했지만 마침내 만암의 말을 좋아해 당연함으로 삼았다. 記聞.

本首座; 곧 박산(博山) 오본(悟本)이다.

; 거성(去聲)이니 발언(發言)의 중절(中節)이다.

 


悟本; 宋代楊岐派僧 一作道本 江州(江西九江)人 嗣法徑山宗杲 出世住信州博山 雪堂行聞其道 以饒之薦福讓之 [普燈錄十八 五燈會元二十]

송대 양기파승. 한편으론 도본으로 지음. 강주(강서 구강) 사람. 경산종고의 법을 이었고 출세하여 신주 박산에 거주했는데 설당행이 그의 도를 듣고 요()의 천복을 그에게 양도(讓渡)했음 [보등록18. 오등회원20].

 

中節; 音樂合於節拍 比喻爲適中節度

음악이 절박(節拍)에 합함. 절도(節度)에 적중(適中)함에 비유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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