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張侍郞子韶 謂妙喜曰 夫禪林首座之職 乃選賢之位 今諸方不問賢不肖 例以此爲僥倖之*津途 亦主法者失也 然則像季固難得其人 若擇其履行稍優 才德稍備 識廉耻節義者居之 與夫險進之徒 亦差勝矣〈可菴集〉
●津途; 渡水處曰津 陸行處曰途
【200】 장시랑(張侍郞) 자소(子韶)가 묘희(妙喜)에게 일러 가로되 무릇 선림의 수좌의 직위(職位)는 곧 현재(賢才)를 선출하는 지위인데 여금의 제방에서 현재(賢才)와 불초(不肖)를 묻지 않고 모두(例) 이것으로써 요행(僥倖)의 진도(*津途)로 삼으니 또한 주법자(主法者)의 과실(過失)입니다. 그러하여 곧 상계(像季)에 참으로(固) 그 인재(人才)를 얻기 어렵지만 만약 그 이행(履行)이 조금 우수(優秀)하고 재덕(才德)을 조금 구비(具備)하고 염치(廉耻)와 절의(節義)를 아는 자를 간택하여 거처케 한다면 무릇 험진(險進; 冐險競進)하는 무리와 또한 차이가 나서 수승(殊勝)할 것입니다. 〈可菴集〉.
●津途; 물을 건너는 곳을 가로되 진(津; 나루)이며 육지로 행하는 곳을 가로되 도(途)다.
子韶; 張九成(1092-1159) 宋代楊岐派居士 字子韶 號橫浦居士 又號無垢居士 錢塘(今浙江杭州)人 紹興二年(1132)進士 官至禮部刑部侍郞 贈太師崇國公 諡文忠 因反對議和 爲秦檜所惡 被誣與宗杲禪師交遊 謗訕朝政 謫居南安軍十四年 秦檜死 起知溫州 其學術思想大端仍屬程門理學 然多有援佛入儒之意 如仁卽是覺 覺卽是仁 因心生覺 因覺有仁(橫浦心傳上) 被朱熹攻擊爲陽儒陰釋 洪水猛獸 著有橫浦文集 橫浦心傳 橫浦日新 [宋史三七四 五燈會元二十 法喜志四]
장구성(1092-1159)이니 송대 양기파거사. 자는 자소(子韶)며 호는 횡포거사(橫浦居士)며 또 호가 무구거사(無垢居士)며 전당(지금의 절강 항주) 사람. 소흥 2년(1132) 진사(進士)에서 관직이 예부(禮部)와 형부시랑(刑部侍郞)에 이르렀음. 태사숭국공(太師崇國公)을 추증(追贈)했고 시호는 문충(文忠). 의화(議和; 和親을 의논함)에 반대함으로 인해 진회(秦檜)의 미워하는 바가 되었는데 종고선사(宗杲禪師)와 교유(交遊)하면서 조정을 방산(謗訕; 誹謗)했다는 무고(誣告)를 입어 남안군(南安軍)에 적거(謫居)하기가 14년이었음. 진회가 죽자 일어나 온주를 지(知; 맡아 다스림)했음. 그의 학술사상(學術思想)의 대단(大端)은 그대로 정문(程門; 程子)의 이학(理學)에 속했으나 그러나 다분히 불법을 당겨 유교에 주입하는 뜻이 있으니 예컨대(如) 인(仁)은 곧 이 각(覺)이며 각은 곧 이 인(仁)이다, 심(心)을 인해 각이 나고 각을 인해 인(仁)이 있다(橫浦心傳上) 하였는데 주희(朱熹)가 공격하여 양유음석(陽儒陰釋)ㆍ홍수맹수(洪水猛獸)라 함을 입었음. 저서에 횡포문집ㆍ횡포심전ㆍ횡포일신이 있음 [송사374. 오등회원20. 법희지4].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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