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217

태화당 2022. 11. 19. 09:26

217 萬菴曰 草堂弟子 惟山堂有古人之風 住黃龍日 知事公幹必具威儀 詣方丈受*曲折 然後備茶湯禮 始終不易 有智恩上座 爲母修冥福 透下金二錢 兩日不尋 聖僧才侍者 因掃地而得之 挂*拾遺牌 一衆方知 葢主法者淸淨 所以上行下效也淸泉集

曲折; 聽分付發放也

拾遺牌; 古者叢林 凡興佛事 必須挂牌 曉諭大衆 今挂拾遺者 類餘也

 

217 만암(萬菴; 道顔)이 가로되 초당(草堂; 善淸)의 제자(弟子)에 오직 산당(山堂; 道震)만이 고인의 풍모(風貌)가 있었다. 황룡에 주()할 때 지사(知事)가 공간(公幹; 公事. 公務)에 반드시 위의(威儀)를 갖추고 방장으로 나아가 곡절(*曲折)를 받았고 연후에 다탕례(茶湯禮)를 갖추었는데 시종 바꾸지 않았다. 지은(智恩) 상좌가 있어 모친을 위해 명복(冥福)을 닦으려다 금() 2()을 투하(透下; 遺失의 뜻)했는데 이틀 동안 찾지 못했다. 성승(聖僧)의 재시자(才侍者)가 소지(掃地)함으로 인해 그것을 얻었고 습유패(*拾遺牌)를 건지라 일중(一衆)의 비로소 알았다. 대개 주법자(主法者)가 청정한지라 소이로 위에서 행하고 아래에서 본받았다. 淸泉集

曲折; 분부(分付)를 발방(發放; 發給)함을 들음이다.

拾遺牌; 고자(古者)가 총림에서 무릇 불사를 일으키면 반드시 꼭 괘패(挂牌)하여 대중에게 효유(曉諭; 告知)했는데 여금에 괘습유(挂拾遺; 유실물을 습득했음을 알리는 패를 걸다)하는 것은 유여(類餘; 餘類).

 


聖僧; 又作上僧 原指德高望重之僧 後轉指於齋堂上座所安置之聖僧像而言

또 상승(上僧)으로 지음. 원래는 덕이 높고 신망이 두터운 승인을 가리킴이나 후에 전()하여 재당(齋堂) 상좌(上座)에 안치한 바 성승상(聖僧像)을 가리켜 말함임.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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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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