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화(大法華)南無任
황화황혜취죽취(黃花黃兮翠竹翠)
수시수혜산시산(水是水兮山是山)
수식기중무한의(誰識其中無限意)
의의상량환여환(擬議商量換汝眼)
황화(黃花)는 누렇고 취죽(翠竹)은 푸르며
물은 이 물이요 산은 이 산이거니와
누가 그 가운데의 무한한 뜻을 알리오
의의(擬議)하여 상량(商量)하면 너의 눈이 바뀌리라.
1~4행 취(翠)는 푸를 취. 의(擬)는 ~하려 하다로 많이 쓰임. 추측할 의. 의의(擬議)는 의논하려함. 상량(商量)은 장삿꾼이 값을 흥정하듯 이리저리 헤아림. 상(商)은 헤아릴 상. 량(量)은 헤아릴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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