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괴(懺媿)
) -->
육창이봉상심장(肉瘡易縫傷心長)
은애이단원난망(恩愛易斷怨難忘)
상봉진도아생선(相逢盡道我生善)
인심난여월륜당(人心難如月輪堂)
) -->
살갗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만 다친 마음은 오래가며
은혜와 사랑은 쉽게 끊지만 원한은 잊기 어렵나니
서로 만나면 다 말하되 나의 삶이 착하다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월륜(月輪)의 당당함과 같기 어렵느니라.
) -->
제목 참(懺)은 뉘우칠 참. 괴(媿)는 부끄러울 괴.
1행 창(瘡)은 상할 창. 다칠 창. 봉(縫)은 꿰맬 봉.
3행 사람은 그 과오(過誤)를 알지 못하고 소는 힘이 센 줄 알지 못한다 (人不知其過 牛不知力大 ) [從容錄卷四 五十七則].
4행 세사(世事)는 단지 공도(公道)를 가져 판단하지만 인심은 월륜과 가지런하기 어렵다 (世事但將公道斷 人心難與月輪齊) [五燈全書卷四十 一 寶積宗映章).
'태화당수세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상무상(常無常) (0) | 2019.08.03 |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경사(驚蛇) (0) | 2019.08.03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불첨불감(不添不減) (0) | 2019.08.03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별가(別家) (0) | 2019.08.03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무정설(無情說) (0) | 201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