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단(毫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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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일관전여생원(昔日觀前餘生遠)
금일고후역년단(今日顧後歷年短)
수선장강애오생(誰羨長江哀吾生)
수지자타일호단(須知自他一毫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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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일(昔日)에 앞을 보매 여생이 먼 듯하더니
금일에 뒤를 돌아보매 지난 세월이 짧은 듯하구나
누가 장강(長江)을 부러워하고 우리의 생을 애달파 하느냐
모름지기 자타(自他)가 한 털끝임을 알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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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터럭 끝. 단(端)은 실마리 단. 끝 단.
3행 장강(長江)의 무궁함을 부러워하고 우리 인생의 수유(須臾. 짧은 시간)를 애달파 하노라 (羨長江之無窮 哀吾生之須臾) [蘇軾 赤壁賦].
4행 무변(無邊)한 찰경(刹境)의 자타가 털끝만큼도 막히지 않고 십세(十世. 과거 현재 미래의 三世에 각각 三世를 세우고 現前一念을 더해 十世가 됨)의 고금이 시종(始終) 당념(當念)을 여의지 않는다 (無邊刹境自他不隔於毫端 十世古今始終不離於當念) [李長者華嚴論首叙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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