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午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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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후칠오편하운(峯後七五片夏雲)
정전이삼타작약(庭前二三朶芍藥)
난풍취처조성쇄(煖風吹處鳥聲碎)
빈각오수빈서각(頻覺午睡頻舒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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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우리 뒤엔 칠오편(七五片)의 하운(夏雲)이며
뜰 앞엔 두 세 떨기의 작약(芍藥)이로다
더운 바람 부는 곳에 새소리가 잦아들고
자주 낮잠을 느껴 자주 다리를 뻗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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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낮잠.
2~4행 타(朶)는 떨기 타. 바람이 따뜻하니 새소리 잦아들고 해가 높으니 꽃 그림자 짙도다 (風暖鳥聲碎 日高花影重) [續傳燈錄卷二十五 克 勤佛果章]. 난(煖)은 더울 난. 쇄(碎)는 부술 쇄. 잘 쇄. 서(舒)는 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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