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로(吟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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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부지하처거(人面不知何處去)
화검의구향인소(花臉依舊向人笑)
점로염오불고인(漸老念吾不顧人)
빈음일로일불로(頻吟一老一不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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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은 어느 곳으로 갔는지 알지 못하지만
꽃잎은 의구히 사람을 향해 웃는구나
점차 늙으면서 나를 염려하고 남을 돌아보지 않나니
자주 일로일불로(一老一不老)를 읊조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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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늙음을 읊다.
1~2행 사람의 얼굴은 어느 곳으로 갔는지 알지 못하지만 도화(桃花)가 의구히 춘풍에 미소하네 (人面不知何處去 桃花依舊笑春風) [續古尊宿語要卷三 白雲端和尙語]. 검(臉)은 뺨 검.
3행은 나의 늙음을 염려하고 남의 젊음은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 또 다른 뜻이 있지만 문장이 길어지므로 생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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