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애(泮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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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이애불견성(被眼耳碍不見性)
식득본성설가상(識得本性雪加霜)
수연불시기특사(雖然不是奇特事)
일도공실반애응(一到空室泮碍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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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의 격애(隔碍)를 입어 견성하지 못하거니와
본성을 알아 얻더라도 눈에 서리를 더함이로다
비록 그렇게 이 기특한 일이 아니지만
한 번 공실(空室)에 이르러야 가슴에 막힌 것이 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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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泮)은 얼음 풀릴 반. 애(碍)는 거리낄 애. 막을 애.
1행 우물을 파다가 모래에 천안(泉眼)이 막혀 버림을 입자 스님(法眼)이 이르되 천안(泉眼)이 불통(不通)함은 모래에 막힘을 입어서이거니와 도안(道眼)이 불통(不通)함은 무엇에 막힘을 입었는가. 중이 대답이 없자 스님이 스스로 대신해 이르되 눈에 막힘을 입었느니라 [法眼錄].
4행 위(空室)에 설명이 있음. 응(膺)은 가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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