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극(荊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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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막행황무로(無故莫行荒蕪路)
지공착득형극래(只恐著得荊棘來)
여안본정인사사(汝眼本正因師邪)
시청요좌조일회(試請寥坐照一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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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거칠은 길을 다니지 말지니
단지 가시를 붙여 올까 염려하노라
너의 눈이 본래 바르지만 스승을 인해 삿되어지나니
시험삼아 청하노니 고요히 앉아 일회 관조(觀照)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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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荊)은 가시 형. 극(棘)은 가시 극.
1~2행 일 없이 편벽(偏僻)의 길을 가지 말지니 등한(等閒)히 시비를 야득(惹得. 得은 助字. 惹는 끌 야)하여 오리라 (無事莫行偏僻路 等閒惹得是非來) [保寧仁勇禪師語錄. 仁勇은 楊岐方會의 法嗣].
3행 너의 눈이 본래 바르지만 스승을 인한 고로 삿되어진다 (汝眼本正 因師故邪) [禪關策進楚石琦禪師示衆中]. 스승이란 삿된 스승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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