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了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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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이과거료(過去事已過去了)
미래불필예사량(未來不必豫思量)
인한백세도천년(人罕百歲圖千年)
하사요사일일생(何似了事一日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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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는 이미 지나가 버렸고
미래를 미리 사량(思量)함이 필요치 않도다
사람이 백 살이 드물건만 천 년을 도모(圖謀)하니
어찌 일을 마치고 하루를 삶만 같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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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일을 마치다. 일이란 일대사(一大事. 生死大事).
1~2행은 석옥청공선사어록권하(石屋淸珙禪師語錄卷下)에 나오는 구절.
3~4행 사람이 백 살의 사람이 없건만 헛되이 천 년의 계획을 짓는다 (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 만약 사람이 백세토록 장수(長壽)하더라도/ 생멸(生滅)을 요득(了得)치 못한다면/ 하루를 살더라도/ 생멸을 득료(得了)함만 같지 못하다 (若人壽百歲 不了於生滅 不如一日生 得了於生滅) [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雜事卷四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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