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磨縱有眞消息 也落諸人第二機 【古尊宿語錄十九 楊岐語】
달마가 비록 참 소식이 있더라도 또한 제인의 제이기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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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更不栽荊棘 免被人來惹著衣 【呆菴普莊錄一】
당문에 다시 형극을 심지 말지니 사람이 오매 옷을 끌어당김을 입음을 면하리라.
荊은 가시나무 형. 棘은 가시나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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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不用栽荊棘 後代兒孫惹著衣 【偃溪廣聞錄下】
당문에 형극 심음을 쓰지 말지니 후대 아손의 옷을 끌어당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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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種棘多針刺 惹破兒孫無限衣 【慈受懷深錄一】
당문에 형극을 심으면 침자가 많아서 아손의 무한한 옷을 끌어 깨뜨린다.
刺는 찌를 자.
當陽突出無人識 笑倒南無觀世音 【爲霖餐香錄上】
당양하여 돌출해도 아는 사람이 없어 나무관세음을 웃겨 거꾸러뜨리다.
當陽은 分明. 當面. 突은 갑자기 돌. 부딪칠 돌. 돌출은 툭 튀어나옴.
南無 혹은 南謨모로 지으며 혹은 말하되 那莫모니 다 歸禮로 이를 번역한다. 和南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바른 말로는 煩淡이며 혹은 말하되 槃淡이니 여기에선 이르되 禮다. 혹은 歸命이라고 말함은 譯人이 뜻(義)으로 글자를 命名하여 둔 것이다 [玄應撰一切經音義卷第六].
觀世音 梵言으로는 阿婆盧吉低舍婆羅(아바로길저사바라)니 여기에선 번역해 이르되 觀世自在다. 舊譯에 이르되 觀世音이며 혹은 말하되 光世音은 다 잘못이다 [玄應撰一切經音義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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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陽徧界無回互 千重百帀轉光輝 【列祖提綱錄二】
당양하여 온 세계에 회호가 없어 천중백잡으로 더욱 빛나는구나.
轉은 더욱(更加) 전. 帀은 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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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日無人知此意 年年花鳥訴春風 【絶岸可湘錄】
당일에 이 뜻을 아는 사람이 없어 해마다 花鳥가 춘풍에 호소하다.
訴는 하소연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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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初將謂茅長短 燒了元來地不平 【大慧普覺錄八】
당초에 장차 이르기를 띠가 길다 짧다 했더니 태우고 나니 원래 땅이 평탄치 못하더라.
茅는 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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