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3획 達磨縱有眞消息

태화당 2019. 8. 31. 09:43

達磨縱有眞消息 也落諸人第二機 古尊宿語錄十九 楊岐語

달마가 비록 참 소식이 있더라도 또한 제인의 제이기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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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更不栽荊棘 免被人來惹著衣 呆菴普莊錄一

당문에 다시 형극을 심지 말지니 사람이 오매 옷을 끌어당김을 입음을 면하리라.

 

은 가시나무 형. 은 가시나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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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不用栽荊棘 後代兒孫惹著衣 偃溪廣聞錄下

당문에 형극 심음을 쓰지 말지니 후대 아손의 옷을 끌어당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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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門種棘多針刺 惹破兒孫無限衣 慈受懷深錄一

당문에 형극을 심으면 침자가 많아서 아손의 무한한 옷을 끌어 깨뜨린다.

 

는 찌를 자.

 

當陽突出無人識 笑倒南無觀世音 爲霖餐香錄上

당양하여 돌출해도 아는 사람이 없어 나무관세음을 웃겨 거꾸러뜨리다.

 

當陽分明. 當面. 은 갑자기 돌. 부딪칠 돌. 돌출은 툭 튀어나옴.

 

南無 혹은 南謨로 지으며 혹은 말하되 那莫니 다 歸禮로 이를 번역한다. 和南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바른 말로는 煩淡이며 혹은 말하되 槃淡이니 여기에선 이르되 . 혹은 歸命이라고 말함은 譯人이 뜻()으로 글자를 命名하여 둔 것이다 [玄應撰一切經音義卷第六].

觀世音 梵言으로는 阿婆盧吉低舍婆羅(아바로길저사바라)니 여기에선 번역해 이르되 觀世自在. 舊譯에 이르되 觀世音이며 혹은 말하되 光世音은 다 잘못이다 [玄應撰一切經音義卷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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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陽徧界無回互 千重百帀轉光輝 列祖提綱錄二

당양하여 온 세계에 회호가 없어 천중백잡으로 더욱 빛나는구나.

 

은 더욱(更加) . 은 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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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日無人知此意 年年花鳥訴春風 絶岸可湘錄

당일에 이 뜻을 아는 사람이 없어 해마다 花鳥가 춘풍에 호소하다.

 

는 하소연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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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初將謂茅長短 燒了元來地不平 大慧普覺錄八

당초에 장차 이르기를 띠가 길다 짧다 했더니 태우고 나니 원래 땅이 평탄치 못하더라.

 

는 띠 모.